업무적으로 알게 된 여성이 있습니다. 얼굴을 맞대고 얘기해본 건 단 한번 뿐...
그리고 약 1년이란 시간이 지나.... 영화처럼 우연찮게 자주 마주치게 된 그녀에게 호감이 생겨 연인으로 발전하길 간절히 소망 합니다. 용기내어 그녀에게 직접 연락처를 얻어내어 두어번의 만남까지 이루어 냈지만
마음의 문을 쉽게 안 여는 그녀..(두번 본 사이라 정식으로 "사귀자"란 말은 안했음.. 부담 줄 수 있기에)
아무튼 저에 대한 감정이 아직 확실하지 않다는 말과 함께 저에게 되려 선택권을 주었던 그녀 입니다. (자기에 관해 대충 이정도 알았으면 판단 내리는데 어려움이 없을것 같으니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잘 선택하라는 식의 뉘앙스)
- 본인이 연락이나 카톡/문자도 좀 드문드문하고~대충 이런 이런 성격이다 라는 걸 암시줬었음
저는 반대로 "모든 선택권은 XX씨에게 있다. XX씨가 싫다면 한번 더 노력하겠지만 부담 안주기위해 깔끔히 떠날 수도 있다. 그리고 예전처럼 인사하며 지나가는 사이가 되도록 하겠다" 라고 하니 돌아오는 답변은 "에이 그런건 나중에....." 라는 아리송한 답변을 남겼습니다..
제가 묻는 질문에 잘 화답해주고 분명 그린라이트(?)를 암시하는 발언도 많이 하는데 위에 언급한것처럼 "저에 대한 감정이 아직 확실하지 않다는" 것 때문에 고민입니다.
오늘 보게 된다면 횟수로는 세번째 만남이 되겠네요. (통화/문자/카톡은 기억에 안날정도로 띄엄띄엄 했음)
입추이자 말복인 오늘.. 뭔가 이루고 싶다는 소망은 간절한데... 답답합니다.
어찌해야될까요? (안믿으실수도 있겠지만 그녀가 어장관리를 하는 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