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장난으로 만난 빼곤 25살되서 첫사랑을 경험했습니다.
그것도 호주 워킹을와서 만난 홍콩여자와..
저는 막 처음왔을때였고 그아이는 돌아갈 준비를 하고있었는데 어쩌다 눈떠보니 불이 확 지펴져버리더라구요.
한달정도 같이 생활하다가 홍콩으로 떠난지 한달정도 되었는데
잊기가 참 힘드네요.. 서로 상황과 현실을 인식하고 3주전에 헤어졌습니다. 근데 이틀뒤에 누가 먼저랄것도없이 다시 연락하다가 또 현실에 무너져서 그만두자고 하고.. 그러면 또 이틀뒤에 울고불고하니 다시 연락하게되고..
근데 중요한건 이 아이가 홍콩에 남자친구가 있다는겁니다..
만날때부터 알긴했는데 떨어져있다보니 그것도 무척 신경쓰이고 그 남자분에게 죄책감도 느끼는데 정작 제 마음을 컨트롤을 못하겠습니다 ㅠㅠ
참 답답합니다. 타지에 있다보니 술한잔 하면서 속풀이할데도 마땅치않고 그냥 속만 썩이다가 이렇게 글이나 한번 끄적여보네요..
비도오고 삼겹살에 소주나 한잔 하고싶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