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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먹도록 연애한번 못해본 남자입니다 도와주세요~!!

하마닷 작성일 14.12.10 20:55:10
댓글 17조회 3,933추천 4

저도 여기에 글을 쓰는 날이 오네요

전 연애경험이 없어서 최대한 솔직하게 쓰겠습니다

 

제가 공무원동기로 같이 입사한 분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 마음을 모르겠어요

그분은 타지에 혼자 내려온거라 주말에 시간이 많이 남았고 그래서 단둘이 맛집에도 몇번가고

술자리도 3번정도 가졌어요

솔직히 단둘이 같이 그런자리 가진건 별 의미없다 생각해요

타지에 혼자와서 외롭기도 할꺼고.. 동기끼리 공감대도 많으니까요...

 

한번은 술이 많이 취한상태에서 학원선생님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

술자리 전에도 제가 그 선생님 이야기를 두번정도 먼저 했었거든요 해피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이다라는 식으로요..

그랬더니 막 내가 그쌤 이야기 하는거 질투난다고 하더군요...

 

또.. 그분은 다른 시험도 중복합격해서 곧 더 높은자리로 옮겨갑니다

그래서 한번씩 제가 그분대신 발령나는 신입에게 자기에게 하듯이 잘해주는거 생각하면 질투난다고도 하더군요

뭐.. 처음부터 동기라서 최대한 잘 챙기려 한건 있습니다..

 

아마 여자들은 이런 감정 좋아하는 이성이 아니라도 가질수도 있는거겠죠? 

솔직히 그분이 절 좋아하는건 아니라고 생각되는 이유는 발령나고 거의 같이 퇴근을 했어요

같이 가는 시간이 좋아서 먼저 끝나도 기다리곤 했는데, 그분이 먼저 끝날때는 한번씩 먼저 가시더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한테 이성으로써의 호감이 있긴 한걸까요?

점점 좋아하는 마음은 커지는거 같은데 괜히 말했다가 지금의 관계도 깨질까봐 겁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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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딧14.12.10 21:04:32 댓글
    0
    용기 내면 잘 될것 같은데

    님 말씀만 놓고 봤을때 말이죠
  • HueyDu14.12.10 21:22:48 댓글
    0
    글만 보면 잘되가고 있는거 같은데 아무리 모쏠이라고 해도 촉은 있어요.. 다만 여러번 사귀던 고백만 하고 차이던 깨져보면서 그 촉을 단단히 만들어가는건데.. 어쨋든 잘되시기를
  • 겜돌이1514.12.10 22:07:16 댓글
    0
    일단 보면 사이즈가 나와요 이 사람이 나한테 호감 있나 없나 만나자고하면 안튕기고 잘만나주고 만났을때 밝고 잘웃어주고 ㅎㅎ. 여자도.많이 만나봐야 느낌이오는데 그리고 참고로 고백은 최종적으로 마음을 확인하는 절차 이지 아무 준비 안됬는데 고백하면 꽝 되요
  • 양갱발림14.12.11 01:26:11 댓글
    0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면 하고 후회하세요ㅎㅎ
  • 토잉토잉14.12.19 06:16:54 댓글
    0
    이거..제껀뎅...요
  • lizen14.12.11 22:22:50 댓글
    0
    도움 될만한 조언은 못하겠네요.. 저도 인생 기간 이콜 솔로 라서.. 다만.. 이것은 말하겠습니다.. 30살 넘기면.. 연예세포 죽습니다.. 완전히 죽어요..ㅡㅡ;;지금은 진짜로 혼자가 편해서 독신주의자입니다.. 이런 저를 어떻게 평가하고 어떻게 행동하실지는 본인나름입니다.. 비웃고 다르게 행동해도 좋고 따라해도 좋고.. 예전이라면 나같이 살지 말라고 충고할터인데.. 요즘같이 살기 힘든 세상이니 잘모르겠네요.. 후회가 적은 선택하시길..^^;;
  • 정동민14.12.20 19:29:50 댓글
    0
    연예아니죠~ 연애 맞습니다~
  • lizen15.01.16 17:11:38
    0
    더불어 가방끈도 짧음..
  • 승숙승숙14.12.11 22:51:34 댓글
    0
    많은 연애를 해본 것은 아니지만 27년 동안 느낀 것은 연애라는 것에서 정확한 정의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어려운 것이구요, 하지만 저는 하마닷 님께서 연애를 하실 때 염두에 두어야 하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첫번째는 모쏠이라는 점은 신경 안쓰셔도 된다는 점이에요 누구나 다 처음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죠 분명 서투실수도 잘 모르실수도 있겠지만 연애를 많이 한다고 잘아는건 아니기 때문에 이건 생각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두번째로 살면서 가슴 떨리는 순간들이 많이 오지 않는 다는 것이에요, 세상에는 금사빠(금방사랑에빠지는사람) 몇몇을 제외하고는 어떤 사람에 가슴이 떨리고 그리고 하마닷 님처럼 자연스럽게 같이 밥도 먹고 되는 그런 계기가 몇번이나될까요? 저는 뭔가 하마닷 님이 답답하고 힘든걸 알겠지만 조금은 부러운 마음도 있네요 저렇게 마음 졸이시는 모습이 저는 언제가마지막
    이었을까 싶어서요,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부담스럽지 않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 입니다.
    저는 그 여자 분께 자연스럽게 내가 워낙 소극적이라서 좋아하는 사람 몇 번 놓친적이 있다 극단적으로는 모쏠이다..... 라고 그 분께 밥먹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해서 물밑 작업을 한 후 그냥 자연스럽게 부담스럽지 않는 선물 혹은 먹을거라고... 드리면서 하마닷 님의 마음을 표현하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그게 어려우시다면 커피마시자 밥먹자고 먼저이야기 하고 그냥 같이 있으면 재밌고 마음도 편하다고 말해 보세요~ 물론 가장 좋은 것은 하마닷 님의 마음을 글이라던지 직접 말로 하는 것 이지만 그게 어렵다면 저런식의 방법이라도
    노력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여자들이 눈치가 빠르지만 눈빛만으로 하마닷 님의 마음을 알아차리기를 바라는
    것은 혹은 그 사람이 먼저 다가와 주길 바라는 것은 말도 안돼는 일이죠...
    그리고 다른 곳으로 옴겨 간다는건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가슴아픈일이지만 오히려 용기를
    내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결과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마닷 님의마음을 전하고
    실패한다고 해도 다음에 또 이렇게 마음에 드는 사람 나타났을때 힘들지 않도록 자신만의 연애 방법을
    노력해보고 시도해보세요... 연애도 저는 노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화이팅하시고
  • 메밀밭파수꾼14.12.12 00:55:59 댓글
    0
    설레발은 필패인거 아시죠 ? ㅋㅋ
    용기를 가지고 지르는것도 좋지만 잘 숙성시켰다 지르십쇼... 화이링
  • 테일러48214.12.12 03:25:37 댓글
    0
    분위기좋아보이는데 밀고나가세요 질투난다는거 호감있는거맞아요 그런데질투난다고했을때 뭐라고하셨는지는모르겠지만 그냥둘러댔다면 여자분은 그냥그대로믿어요 좋아하시면 표현을해야지 아님몰라요.. 절대..
    밀고나가세요 남자답게... 고고
  • 피나는콜라다14.12.12 07:02:24 댓글
    0
    일단 들이대고 시작하세요.
  • 하마닷14.12.12 08:01:0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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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하루에도 몇번씩 맘이 왔다갔다 미치겠네요
    모쏠에게도 촉이 있단 말대로..제 촉은 막 아니라고 하기도하고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면 진짜..하고 후회할까 싶기도 하고 승숙승숙님 말도 공감되기도 하고..
    댓글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해요
    조만간.. 뭐... 지를것같긴하네요
  • ykh474614.12.13 20:11:28 댓글
    0
    와나!~!! 답답한 냥반이네 ㅋㅋㅋ 여자가 미쳤다고 직장동료랍시고 같이 퇴근하고 질투난다하고 멀리 타지에서 외롭다는 이유만으로 그러고 다니는 여자가 어딨어요?? 아니 입장바꿔 생각해봅시다!!

    님이 멀리 타지로 내려와서 근무를 해요! 근데 입사동기 여성분이 있는데 이국주야!! (이국주양! 죄송) 생긴건 정말 더 해!! 싫어!! 어디 쳐다볼곳이 없을정도야!! 다리고 팔이고 쳐다보면 막!! 그냥막!! 주먹이 저절로 나갈거 같이 생겼어!! 그래도 같이 퇴근하고~~ 술도 같이 마시러 다니고~ 그아가씨한테 아이고~ 다른남자얘기하니까 내가 막 질투나네요?? 막 이럴수 있소?? 이냥반아~~ 답답한 냥반아!! 허이고~
  • 너굴☆14.12.14 15:37: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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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백이라는건 어려운거 아니예요 고백은 다른말로 보면 마음 확인 이예요
    느낌오시고 느낀게 잇으시면 가세요~ㅎㅎ
  • 하마닷14.12.14 23:53:59 댓글
    0
    이런 댓글달면 또 답답하다고들 하시겠지만...
    아무래도 못할것같아요... 그분이 타지 생활을 좀 힘들어해요
    그래서 제가 막 안식처가 되주고싶고 힘들때 부를수있는 친구가 되주고싶고 그래요
    그런데 내가 막 고백해버려서 그분이 절 어려워하게되 그런친구를 잃게하는걸까봐 겁나내요
    그냥 힘들어하는걸 모른다면 확 고백해버리겠는데...
    답답하게 보인다면 죄송합니다
    다음에 혹 어떤 결말이 난다면 다시 글 남기겠습니다
  • 옴마다밥14.12.21 07:21:1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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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이 질문을 올린거 보니, 질문자님 마음에 있는거겠죠? 그런 가정하에..
    마음에 들었을때 사귀는 방법은 마음을 드러내지않은채 지금처럼 여자가 자신한테 관심이 있는지를 보고 관심이 있으면 조금씩 마음을 드러내며, 드러내는 마음을 불편하지않게 여길때 고백하면 제 경험상 사귈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지금 보니 여자분 질투하고 그런거 글로만 보면 여자분이 관심있는거 같은데요. 뭐 집에 먼저 휙 가버리고 그런거는 위에말한것처럼 반대로 여자분이 질문자분한테 관심을 일부러 숨기는거일수도 있구요. 살짝 이성으로서 대하듯이 관심을 표해보세요. 뭐 일끝나고 저녁에 술먹는것도 좋지만, 같이 안있을때 전화통화도 해보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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