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그리고 좀더 나은 남자가 되기 위해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최근 한살어린 한 여자를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사귄기간은 정말 짧습니다.
직업학원이라는 곳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해 공부하던 중에 만나서 헤어졌습니다.
학원특성상 거의 매일을 보고 있기때문에 상황이 참 힘이듭니다.
성격과 추구하는바가 정말 틀려서 그런지 끌림이있었지만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여자분 스타일이 이렇습니다. 여자랑은 잘 친해지지 못하고 남자들과 친하게 지내는 털털한 성격입니다. 이쁘구요
'어찌되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고
저는 반대로 '열심히해야지'라는 생각으로 하고있었구요.
어찌어찌 친해지고 밑밥깔고 호감을 쌓은 후 제가 고백을 해서 사귀게 되었는데 그 후가 문제였습니다.
문제는 술입니다. 저랑 사귀기 시작하고도 일주일에 4~5번은 술을 먹고왔습니다.
동기모임자리 타학과 술자리 등 . 제가 보기에는 술 이외에는 취미생활이 없을정도로
술과 술자리를 좋아했습니다. 저는 술 한잔만 해도 빨갛게 되는 체질이라 술을 싫어하구요.
(저는 주로 여가시간에 영화나 운동을 하면서 보내고있습니다.)
또 술만먹고오면 성격이 들쭉날쭉했습니다. 뭐가 대체 본래 성격인지 모를정도로 너무 즐겁다가 짜증내고 또 우울하고
그거때문에 저는 미칠뻔했구요 (물론 술을 자주먹는거에도 쌓이기시작했습니다.).
대화를 시도해도 대답하기 힘들거나 잘못한일이있으면 바로 화재를 바꿔서 회피를하고 귀찮은거 무지싫어하고
그렇게 얼마뒤에 제가 이별을 고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무려 3번을 다시 잡았다는 겁니다...
현재는 특수한 환경상 계속보게되고 가끔 대화는 하지만 서로 꺼려하는 사이구요.
휘둘린다? 약간 이런느낌도 있는데 정신좀 차리게 쓴소리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