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동생들.
고니입니다.
29살이고요.
그냥 쭉 제 얘기를 써 보겠습니다.
그냥... 한 번 써볼께요.
저는 군제대 후 대학교 복학 안하고 창업, 취업 등등을 했습니다...
올해 1월까지는 멕시코에 있었고요... 뭐 복잡합니다.
여러가지 일을 하다가 이제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하고 싶었 던 일을 다시 합니다.
모아놓은 돈도 없고요..
이제 본론입니다.
현재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사랑스럽고 좋습니다.
여자친구는 26인데 결혼은 30~32에 한다니 결혼은 먼 미래의 일이라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여자친구와는 별개로 앞으로 결혼할 생각이 없습니다.
주택 대출받아서 평생 대출금 값는 인생 살기도 싫고요..
솔직히 말하면 지금 기성세대들이 끝도없이 올려놓은 오래된 집들을
몇 억씩 주고 구매할 마음 한 푼도 없습니다. ;;
제가 결혼을 하면 와이프 손에 물 안뭍히게 살게 할 자신도 없네요...
결국 돈이 문제라서 결혼할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다음달부터 하는 일은 컴퓨터 개발쪽 일인데 중학교때부터 너무 하고 싶었던 자리인데
29살이 되서야 잡게 되었네요...
그래서 일을 하는거는 문제 없을 것 같네요. 회사도 스타트업인데 너무 마음에 들고요.
평생 이 회사에서 일을 하던가 그게 잘 안되면 저 나름대로 창업도하고
그렇게 하고싶은거 하다가
묘비명에 '행복했던 개발자' 이런거 써놓고 죽는게 목표입니다 ㅎ;;;
이렇게 하고싶은 일, 하고싶은 취미들..
가령 노래방 가기, 해외여행 다니기, 칵테일 마시기, 친구들과 술마시기, 단편소설쓰기(제가 좋아합니다.) 등등
하면서 혼자 즐겁게 살고싶은데...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건가요??
카드값, 주택대출금, 가족생활비 버느라 등꼴빠지게 벌고
용돈 10만원씩 받으면서 살기는 싫네요... 정말.... 헬... ㅠ.ㅠ
하고싶은대로 하면서 혼자 살아도 괜찮은지 궁금해서요...
]]] 혹시 제가 쓴 글에 불편한 점이 있으셔도 양해 부탁드려요..
절대 고의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