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전에 인생문제로 글올렸던 회원입니다..
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1008&search_field=&search_value=&no=1936&page=1
전에 글입니다..
나이 36이나 먹고 남들은 인생의 정점을 찍어가는와중에 남들은 나비가되어 제 짝을찾는데 저는 아직도 번데기 방도 못짓
고 허영부영 이렇게 보내다 이제 겨울이 오면 아마 얼어 죽을꺼같습니다..
네...제문제는 잘알고있습니다.. 한심하지요..솔직히 글쓸곳도 없고 어디 대놓고 풀수도없기에
비오는밖에 2시간동안 멍떄리다 들어왔습니다...
위에 링크보시면 알겠지만 참...인생이란게 저는 잘 안풀립니다..진짜...
지금은 회원님들 조언대로 직장은 아니지만 손에 잡히는대로 하고있습니다..몸이 너무 힘듭니다...
오늘 2년가까이 알던 여자친구 보내줬습니다.. 최근 연락도 뜸하고 눈치 챗지요...
보내줘야겠구나하고... 톡으로 이런저런 애기했습니다.. 지금 멘붕이라 기억이 잘안나지만
저는 직설적이라 바로... 내가 힘든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최소한 용기와 희망 응원은 줘야하는거아니냐라고...
그랬더니 수긍은합니다..하지만 딱봐도 글의내용이나 말투가 맘이 떠난상태더군요...그래서 쿨하게 보내줫습니다..
내인생도 인생이지만 여친의 인생도 더 중요하기에...미래가없는저는 껍데기와 같을뿐이죠...회원님들도 다 아실겁니다..
그렇게 간략히 통화끝내고 화장실에서 아버지 들을까봐 입막고 너무 울었습니다...
그동안의 추억들...시간..행복했던순간...다 지나가더군요... 서로 사랑해~~라고 하는거부터
해가지는 노을 보는거까지...........연애는 많이 해본편은 아니지만...
빨리 잊기위해선 시간이나 다른사람찾는게 중요한데 저는 그럴 여력이 없습니다...
오늘 담배만 2갑넘게 피우는군요... 가슴이 안그래도 아픈데 계속피계됩니다...그렇게 화장실에서 울고나니...
알수없는 감정이 생기더군요...(그래...나 어떻게 되든 보란듯이 뭘하든간에 잘살테다..라고..)
지금도 눈물이 앞을가리네요...타자치기가....
참...가진것도 아무것도 없고...비도오고..여친도 떠나고...친구도 1명뿐이고...
빛은없지만...비참합니다...너무나 비참합니다...
그나마 아주 가는 한가닥실이었지만 그게 끊기고나니 무너져내리는군요...
연애사 글보면 이렇게 된다는데 저도 지금 이렇게 되버렸습니다...
뉴스보면 연인들이 왜 때리고 고소하고 칼부림나는지 알것도같네요... 원래 성격이 슬퍼도 활짝 웃는타입인데...
위에 링크보시면 알겠지만.. 우울증이 왔습니다...하루 일끝나고 집에가면 생각하는게 과연 내미래는뭔가...
나이 이렇게 처먹고 저런거만 할껀가...라고....잠도 잘 못자고
이젠 다잃고나니 ....다...잃고나니...마음을 추스릴수가없습니다.
제가 잘사는게 복수이겠지만...그게 내맘대로...내뜻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가슴이..너무아픕니다...너무....
자전거도 이젠 못탈정도입니다... 1달새 살이 6키로나 빠졌더군요...
회원님들 뭐라고하셔도 좋습니다.. 이런상황 극복해보신분이나 인생조언 다 좋습니다..
글 그냥 보고가시지 마시고 자신의 인생경험담이나 혹은 상담..나가버린 멘탈 추스리는법 부탁드립니다.
연애는 정말..무섭습니다..사랑과 증오를 동시에 가져오니 말이죠...다시 사귀라고한다면 못할꺼같습니다..
무서워서가 아니라 너무나 너무나 아픕니다. 차라리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제애기를 들어주고 조언을 받는곳은 여기 10년넘게한 짱공유뿐이더군요...한마디씩만 적어주세요..부탁드립니다..
글읽어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