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하면서 직장동료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저랑 같이 드라이브도 자주가고, 밥도 둘이 먹으러가고
영화도 보고 그래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고백하고 일주일정도 있다가 얘기를 합니다.
자기는 일이랑 남자친구랑 같이 챙기기 힘들다고
현재 일이 많아서 남자친구를 챙길 여력이 없다고...
기다려 달라고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이 어느정도 마무리 될때까지 기다려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때 부터 약간 꼬인거같아요.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신입을 뽑기 시작했습니다.
성격 좋은 남자사원한명이 들어왔고 그 친구는 여자친구가 있던상황
나와 회사에서 했던 장난들을 그 친구와 같이하는것을 볼 때마다 솔직히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이런문제로 계속 얘기는 했는데
같은 일이 반복되고 같은 이유요 다툼아닌 다툼을 하면서
점점 그친구한테 제 마음은 조금씩 멀어진거같스빈다.
저는 아직도 좋아하는데..
그래서 어제 확답을 듣고싶어서 물어봤습니다.
나를 이성적으로 싫어하냐고
그러더니 그러더라고요
안좋아한다고... (물론 중간에 한번 잊어보겠다, 포기해보겠다 라고 말할때는 마음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싫어하는것과 안좋아하는것은 다르다고
그래서 저는 어쨋든 같은 결과라고 말하고
잊어보려고 합니다.
그일이 있고 그날 저녁 퇴근하고 그녀의 카톡을 보는데
ㄷㅅㄱㅎㅁㄱㄷㅉㅈ
이라고 적어두었더라고요..
신경쓰면 안되는데 솔직히 신경이 쓰이는 초성이네요...
한풀이 아닌 한풀이 하는데 조금이나마 풀리는거같기도 하고
안풀리는거 같기도하고....
잊고지내는게 맞겠죠?
중간에 제가 몇번 계속 좋아한다고 못놓겠다고 말한것도 몇번 있습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