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사소한 문제가 있네요

딴따라z 작성일 17.06.23 09: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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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에 스트레스 받는 자신이 창피하긴 한데요 그래도 고민해결 좀 하려고 글씁니다.

결혼 한지 이제 1년 하고 6개월 됬네요

연상의 여자랑 결혼해서 즐거운 신혼 생활을 하는 중 입니다,

근데 가끔 문제가 생겨 와이프도 저도 기분이 상하는데요

그 문제는 와이프가 결정장애? 결단력이 없어 보이는 겁니다

저녁 외식을 한다 던가 놀러를 간다고 하면 어디를 갈지 뭘 먹을지는 항상 저의 몫이 더군요..

뭐 이쯤이면 넘어 가겠지만

어느날은 출근 전 아침을 먹는데 열무김치를 꺼내 준다길래 알겠다고 했습니다

씻고 나오니 냉장고 앞에서서 열무김치 몇개를 멱을래 물어보는겁니다..

그냥 알아서 꺼내 줘~ 했더니 몇개 먹을지를 말하라고 합니다

몇번을 그렇게 오가고.. 그냥 밥 안먹는다고 나왔습니다

또 이건 오늘 있던 일인데요

와이프는 얼마전 퇴사를 하고 집에서 작은 방향제를 만들어 판매를 합니다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저에게 전화가 오더니 잠시 통화 가능하냐고 하길래

급한일 인가? 해서 말하라고 했더니

방향제를 얼마에 판매 하면 좋겠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3천원?? 2천원?? 이러길래

음.. 나는 잘 원가고 그런거 잘 모르는 알아서 판매해~ 이렇게 답하니

물어보는 것도 안되냐고 화를 내고 끊어 버립니다

참.. 회사에서 일하다가 머리가 띵 하더군요

이런 문제를 말해 봤다 싸움만 되고 하소연 할곳이 없어 글 남겨 봤습니다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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