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조금만 위로 받고 싶습니다.

문희쥰 작성일 17.06.25 16: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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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 불구하고 오늘은..

 

조금만 위로 받고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5년이란 시간을 짝사랑 하고 7년을 연애 하고 결혼 준비 중에 집안의 큰 문제로

 

서로가 힘들어하다 결국 멀어져서  3년이란 시간이 더 흘렀고

 

제 인생의 전부 였던 사람의 결혼식을 다녀왔습니다.

 

다른 사람 곁에서 행복하게 웃고 있는 그녀를 보고 있자니.
나는 왜 오늘같은날 이쁘게 옷을 차려입고
왜 머리까지 신경쓰며 그곳에 왔을까..
식중 자리를 떠나 혼자 낮술을 퍼먹고..
돌아보니 결국은 혼자 집에서 이러고 있으니 

너무도 슬프네요..
이렇게 슬플수가 없네요..
마음으로는 행복했으면 좋겠다만
현실의 저는 왜이렇게 슬픈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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