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2주차입니다.

스크린피자 작성일 17.06.28 07: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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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한데 하소연 할 곳도 없고 선배님들 조언을 얻고자 글 남깁니다.

동갑내기로 사귄지7달만에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뭔가 급하게 한다는 느낌이

있었지만서도 그래도 나이도있고 놓치기 싫은 여자라 결혼을 했는데

신혼여행 다녀오고 갑자기 자기는 행복하려고 결혼한건대 너무 맞지않는거 같다.

앞으로 살아도 행복할거 같지않다.

얼마 안됐으니깐 다시 생각해보고 싶다라고합니다.

결혼3개월 전부터 신혼집구해서 같이살고 맘에 안들고 부족한게 있어도 이해하고

잘하려고 노력했는데 갑자기 이런 소릴 들으니 황당하더군요.

저도 상대방이 100%맘에 안들고 거슬려도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라 생각하고

이해하고 맞춰나가려고했는데 이런 말을 들으니 두가지 생각이 듭니다.

하나는 맘에안들수는 있어도 벌써 이 정도 얘기 까지 한다면 빨리 끝내야하는지

다른 하나는 제가 더 노력을 해서 뭔가 만족을 시켜줘야돼는지

둘다 쉽지는 않지만 제 마음도 이미 그 말을 듣고 상처 받고

제가 노력한다해도 계속 그런 맘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랑 평생을 함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잠도 몇일동안 못자고 계속 고민중입니다. ㅠㅠ

참고로 싸우거나 말다툼을 한적도 없습니다. 그냥 맘이 떠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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