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영화를 우연히 보게됐는데 '500일의썸머' 이걸 보니깐 생각이 많아져서 여기에다가 글써봐요.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한번쯤 살면서 '썸머'를 만났을것 같아요.
저는 여자인데도 그 반대쪽 입장이었어요 항상 (요즘은 을이라고 표현하죠)ㅋㅋㅋ
마지막 장면에서 여자가 결혼 다른 사람이랑 해놓고!!! 의자에 앉아있는데 '여기오면 너를 볼수있을것 같다고 하잖아요'
전 분노했어요. 저는 썸머가 아니라서 제가 그 남자주인공이 된것마냥 분노했어요.
자기 편할대로 해버리는 그 썸머라는 여주인공이 너무 이해가 안되는데,,
근데 제 주위 여자친구들은 이해가 된다고 하네요......................
남자주인공은 여자를 잊는게 참 힘들었잖아요. 근데 그 썸머는 다시만난 결혼식장에서도 혹시나 착각하게
춤까지 추고.......
마지막엔 결국엔 남자주인공도 아텀을 만나는걸로 끝나는데.........
물론 봄이오면 여름이오고 가을이오는건 당연하겠찌만,,,,,,,,,,,
갑자기 전 남자친구가 생각나는 영화여서 이런 질문 하게 되었어요.
여자들은 보통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하지만 그래도 정말 죽을것처럼 힘든게 지나가는게 3개월부터 괜찮아 진다고들 해요.
본인이 차였을 경우에요.
실제로도 그런것 같아요. 헤어지고 나서는 정말 죽을것 같은데 3개월 뒤부터는 정신이 차려지는?
물론 케바케 겠지만요.
제 주위 여자친구들도 헤어지고 나서 후폭풍 와서 전화하는것도 보통 한달이내인것 같아요.
여자랑 남자랑의 차이인지 아니면 성향의 차이인지는 모르겠는데
인터넷에서 보면 남자들은 보통 3개월뒤에 후폭풍이온다고 하던데
남자분들은 왜 바로 이별을 하고 나서 후회하지않고 나중에야 후폭풍을 느끼고 전 여자친구한테 연락을하죠???
굳이 연락하는것도 못잊어서가 아니라 그냥 생각나서겠죠?
저도 지금까진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 누군지 오늘 생각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