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한지 10년된 연애고자입니다.
오랜만에 소개팅잡혀서 만났는데 정말 괜찮더라구요
엄청 이쁘다기 보다 인상도 좋고 목소리도 좋고 그냥 전체적으로 제맘에 쏙 들더라구요
첫날 1차 와인에 2차 맥주 3차 카페까지 갔었는데
다음엔 4시에 약속잡고 저녁에 삼겹살에 쏘맥하자고 애프터 잡았어요 :)
카톡도 텀이 길지않게 종일 이어가고있긴하지만 따로 통화는 안하고
근데 한가지 걱정되는건 상대가 자연스럽게 말을 놓으면서 저도 말을 놓게 되었거든요
사귀기전에 너무 친해지는건 마이너스라서 말놓기 싫었지만 말을 놓게 되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보다 친구의 느낌이 들까봐 걱정이네요
이번 만남때(2번째) 질러버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