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신랑때문에 짱공을 알게되어서
계속 눈팅만 하다가 얼마전에 가입한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마음의 갈등이 사라지지않아
고민의 끝에 글을 남깁니다 .긴글이 될 거같아요.
제목과 마찬가지로 저희는 맞벌이부부인데요 ..
아기가 10개월때부터 일을 시작했는데 그때는
하루종일 육아하다가 아기를 재우고 난 후
밤8시 30부터 3시간~5시간근무를 하다가
지금은 어린이집가면서 어린이집가는 시간동안
6시간정도 근무하고있습니다..
맞벌이를 하고나서 생긴 고민인데..
아무래도 저도 사람이다 보니 육아도 지치고
집안일도 지치게되는데..매번 주말 너무 힘이들어요.
신랑도 주 6일 근무하고 일요일 하루 쉬는거라
쉬고싶고 자고싶은 마음을 알기에 계속
이해하려하고 받아주고싶은데...
그런걸 다 이해하는 이성과는 반대로 감정적인
부분이 섭섭해지고 속상하네요..
자기도 얼마나 힘들지 고생하는지 알아요..
하지만 나도 힘든데..라는 마음이 자꾸 생겨나기
시작해요..주말에는 신랑이랑 같이 대청소도 한번
하고싶은데 피곤해하고..저혼자 계속 치우자니
왜 나만..이란 생각도 들고..
물론 말을 안해본건 아니에요..알겟다고 하고
도와주겟다고도 하지만 (신랑 착한사람인건 알아요..)
현실은 지금도 꿀잠자고
있어요...ㅜ ㅜ이제는 일어나야지..하는데
응 하면서도 눈 못뜨는거 보면 안쓰러운데
저는 계속 하루종일 애 뒤치닥거리에 눈앞에 널린
집안일에 한숨만 나와요..저도 하기싫을 지경이에요
하지만 나라도 해야하니까...나도 내일 출근하는데..
..하아..길이 너무 길어졋네요..
평소의 짱공분들 댓글보면 진솔하고 경험에 우러나오는
댓글많이 봣어요..
저에게도 마음을 다잡을 수 잇는 위로 부탁드립니다.
마음이 풀리지않아 누군가에게든 위로가 받고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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