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
가슴이 타 들어가서 어디다 소리치고, 풀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어서. 여기에다가 글 남깁니다.
회사의 직장 동료를 좋아해요. 5년전 입사 후부터 쭉 좋아했었는데..
그 동료는 과거가 있습니다. 결혼을 한건 아니지만. 직장내의 유부남과 한번 바람이 났었죠..
그 유부남은 회사를 떠났고. 제가 들어오기도 전에 일이라 그러려니 하고, 과거는 과거다 생각하며 마음을 키워나갔습니다.
하지만.... 요즘 부쩍 기분이 좋아보이고, 옷과 화장에 신경을 쓰는게.. 촉이 왔어요.
누구를 만나고 있나? 누구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나?
네, 알아요.. 찌질하죠. 먼저 용기내서 다가갔어야 했는데. 눈치만 보다가..
내가 잘난 사람이 아니니까. 계속 눈치만 보다가 때를 놓친거죠.
그러다 오늘 아침에 정말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그 사람의 핸드폰에서 알람이 울려서 꺼주고 봤더니..
그 유부남의 카톡이 와있더라구요. 정말 우연도 이런 우연이 있을까요..
들리는 소문에는 그 유부남이 이혼했다는데...
내용은 못봤지만. . . 충분히 예상 되죠.
하하하......
그 이후로.. 일도 안잡히고..
머리로는 알아요. 더 좋은사람이 있다. 어차피 안될 사람이었다. 그런여자... 잡으면 나만 힘들다.
하지만 마음이 그게 아닌데.. 어떻게 할까요... 답답한 마음 뿐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내가 당신 좋아한다. 좋아하니까 얘기하는거다. 그 사람 만나지마라.
왜 만나냐. 너만 힘들다. 소리치고 싶은데...
그럴수 없겠죠. 저는 그 사람에게 아무것도 아니니까..
그냥... 푸념이었어요.. 너무 힘들어서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