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결혼식2주전에 파혼을 했습니다 2세문제로...그 친구는 아기없이 살고싶다고...결국 이 문제가 도화선이 되서 파혼을 하게 됐습니다 몇달 후 작년 겨울에 다행히 새로운 친구를 만났습니다 모든게 잘맞았고 둘다 나이도 았고 해서 결혼 얘기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몇일전 갑자기 이런 얘기를 하더라구요..사실 자기는 관계를 하는게 싫다고...지금까지는 그냥 다른게 모두 좋아서 시간이 해결해줄꺼라 생각하고 말 안하고 그냥 저에게 맞춰 줬답니다. 기본적으로 자기는 성욕이 없다고 합니다 많아봐야 한달에 한번이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정도?... 그리고 할때도 좋다고 느낀적이 없답니다...결국 결혼 하면 큰 문제로 번질것을 알기에 지금 끝내는게 맞는거 같다 합니다. 제 생각에도 성욕은 본인이 맘데로 되는건 아니기에 수긍은 가지만... 그래도 나중에 바뀔수도 있고...같이 잘 해결해보자 했는데, 이 친구는 자신이 없나 봅니다. 지금까지 속 궁합에 대해 크게 생각해 본적은 없었는데...서로를 위해 여기까지가 맞는 걸까요? 답답한마음에 몇자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