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유를 10년 넘게 하면서 이 개시판에는 처음 글 써보네요
그냥 푸념글 하나 적고 가겠습니다
군대 제대하고 22살에 첫 연애를 시작해서 9년을 만난 전 여자친구가 생각나 너무 힘드네요
중간애 2번의 헤어짐이 있었고 그 기간도 합치면 2년 정도 되는거 같은데
그때보다 지금이 더 힘드네요...
뭐랄까... 20대때에 헤어짐보다 30대때의 헤어짐이 더 힘듭니다
벌써 1년 반이나 지났고 최근엔 다른 여자도 만났고 그 친구만큼 저를 이해해주고 맞는다고 생각 했었는데 혼자만의 생각이었나 봅니다
또 한번 상처를 받았더니 더욱 생각나네요
이성관계의 끝을 보게되니 불안장애까지 오게 됩니다
조만간 정신의학과의원을 가볼려고 하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