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엠생인데요
어제 저녁에 아빠가 결혼 안할꺼냐고 물어보면서 미친 싸이코가 됐어요
원래 아빠 성격이 불같고 화나면 주체할수 없고 분노조절장애에 술담배
다해서 못된 똥양아치 기질이 있어요 가정폭력도 많이 하고 엄마랑 싸우고
엄마한테 화풀이하고 화가 나면 아무도 말릴수 없는 성격이에요
똥수저에 직장도 공장만 다녔고 모아둔돈 집에 보태고 등록금하고
아빠가 YF소나타 중고 사고싶다고 설쳐서 돈뺏어가고
여동생 대출 내서 1400대주고 부모 병원비 등등 모은돈은 없어요
아무래도 고시촌이든 어디든 독립해서 혼자사는게 낫겠죠?
무조건 인문계학교 4년제대학 군대도 해병대
제 인생에 계속 간섭만 해와서 정작 저는 망했는데
미친 싸이코 살인마 마냥 술처먹고 또라이가 돼버리니깐 얹혀살기 어렵네요
솔직히 애비라는 사람이 저한테 그렇게 관심이 많아서 결혼을 강요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학창시절부터 군제대까지 여유증달고 매우 불행한 삶을 살면서 여자한번 못사겨본 모쏠아다에 대인기피까지 있는데
벌써 부터 결혼 안한다고 설쳐대니 너무 괴롭습니다
지금은 호백병마 시설 하는데 인생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