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누님 동생님들

20대때 짱공유를 알게돼서 눈팅만하다가

오늘 처음 글같은거 써보내요

저는 39살남자  미혼솔로입니다 

연애는 4번 해보고 4년전이 마지막 이었습니다

내년에 앞자리가 바뀐다는 압박감 때문에

결혼이라는 압박감 때문에

올해 초부터 닥치는 대로 여자를 만났습니다

소개팅이건 헌팅이건 ..10명 이상만난거 같습니다

모두다 잘이어가지 못했네요…

소개팅은 내가맘에들면 상대방이 맘이없고

상대방이 맘에들어하면 내가맘에 안들고..

헌팅은 성공하면 그날의 분위기상 좋고 재미있었는데 

그날이후는 남자접대부취급

잠자리만 가진 사람은 엄청 질리도록 매달리고

뭐 이런식이었지요

그런데 최근 마지막 소개팅에서 저 만의 착각일수도

있지만 서로 잘 맞았다고 생각들어 잘이어 가려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이쯤보고 생각해보니 제가 못나서 였네요

자존감이 많이 떨어집니다 ‘내 주제에 무슨' 이란말이

마음속에서 많이 생각드네요

연말이 추울거 같네요

마지막 소개팅 이후로 너무 씨게 현타와서 

주절 거려봤습니다 

이제 힘좀 뺄려고 합니다…올 한해 하얗게 불태웠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한해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