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 대해 얘기점 듣고 싶어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형님들; 호주에서 거주한지는 10년 된 싱글입니다
마지막으로 연애한지 6년 되었고 그동안 호주에서 정착하기 위해 발버둥 치다가 이제서야 영주권을 따고 숨좀 쉬고 돌아보자고 마음 먹었더니 어느덧 35살 아저씨가 되버렸네요
가진게 영주권과 빚밖에 없습니다..; 한창 코인붐 일었을때 전제산과 빚까지 끌어들여 투자햇다가 빚이 1억이었는데
정신차리고 1년동안 빚 갚아보니 이제 5천 남앗네요
빚이야 뭐 1년 더 일하면 갚을 수 잇으니 상관 없지만 문제는
갚은 후 36세가 되면 통장이 0원에서 시작한다는거..
해외 버프로 인해서 세후 8천정도라 소득이 작은편은 아니어서 아직은 괜찮아 괜찮아 하며 다독이고는 있지만 이나이 먹도록 가진게 그것밖에 없어서 초라해보이기도 하고.. 하지만 그 와중에 이제는 더 늦기전에 연애 및 결혼도 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여자들한테 적지않은 돈을 쏟아부었지만 결국은 다들 해외인지라 한국으로 돌아가버렸고 제 또래를 찾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요식업에 종사하다보니 주변에 10살 연하는 기본이어서 뭘 하기도 힘든 상황이네요.
눈을돌려 다른 외국인이라도 찾아볼까 해도 제가 생각하는것과 느끼는걸 온전히 영어로 표현할 자신도 없고..
한국가서 결혼업체에 등록도 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생면부지 친구와 가족을 두고 혼자 호주로 올 여자가 있기나 할까라는 생각도 들고..
일단은 여자들에게 호감 표시하려 쓰던 모든 자금을 저에게만 투자를 해볼까 생각합니다. 일을 줄여 운동에 투자하고 헤어샵에서도 여자보다도 더 많은 투자를 해보려고도 하고..
그래봤자 나이먹은 아저씨의 발악인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