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나 GOP는 다들 아실테지만 전 AOP라는 곳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대공감시초소 인데요.
이등병때 맞고 얼차려 받고해서 백여가지의 비행기를 달달 외웠더니
병장땐 눈감고 소리만 듣고도 무슨 비행기인지 알게 되버렸죠 ㅎㅎ
무조건 근무만 하는 곳이라 유격이나 혹한기는 받지 않은건 좋았지만
1월달 새벽에 바닷가 칼바람 맞으면서 근무서기도 하고
인원 빵구나서 19시간 내리근무도 서봤지요
정말 바닷바람 무섭습니다 ㅠㅠ 거기다 눈 까지 내리면
바닷바람에 실린 눈송이는 거의 표창 수준으로 얼굴에 박히더군요;;;
방한 마스크가 없었다면 아마 피까지 났을 수도 ㅋ;
혹시 여기에 AOP 출신 계시면 답글 좀 달아주세요
다른 AOP는 어땠나 궁금해서요
-야비군 3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