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메르카바 mk3와 mk4(개인적으로 젤좋아하는전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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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카바 MK.3 Baz입니다
초기에 수직었던 포탑 측면이 장갑의 증가로 인해 초기형과는 상당히 다르게 보입니다.
이스라엘은 과거 미국으로부터 원조받은 전차들을 개량하면서 터득한 기술로 마침내
메르카바라는 전차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메르카바'라는 뜻은 히브리어로 전차를 뜻합니다. 성서의 에스겔서에 나온다고 하더군요
전차라고 하면 떠오르는 국가가 독일, 소련, 미국, 영국 등이겠죠
독일의 레오파드, 미국의 에이브럼즈, 소련의 T계열 전차, 그리고 영국의 첼린져 등등
세계에는 우수한 전차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소련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들의 전차들을
가만히 보면 서로 엇비슷한 모습에 비슷비슷한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적인 추세로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독일의 레오파드나 미국의 에이브럼즈 영국의 첼린저가 크게 틀리지 않다는 말입니다.
물론 조금씩의 차이가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런 전차들과는 너무나 다른 전차가 바로 중동의 조그마한 나라 이스라엘에서 만든
메르카바입니다.
메르카바 전차는 이스라엘의 전쟁경험과 상당히 관련이 많습니다.
저는 처음에 메르카바 전차를 보고 디자인이 너무나도 형편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정 반대로 세계에서 가장 멋진 전차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자국의 실정과 전투 경험을 토대로 메르카바를 조금씩 조금씩 변형시켜 갑니다.
오늘에 이르러서는 MK4까지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세계의 경향이 어떻든 메르카바는 오로지 이스라엘의 실전을 경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시가지 전투에 임해서 보병의 RPG에 대비한 방호체계, 승무원의 안전을 고려한 엔진의
전면배치, 탑어택 미사일에 대한 방어를 고려한 포탑의 장갑 강화, 보병수송 공간의 확보 등...
이놈은 정말 다른 나라의 전차에 비해서 특이한 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점에서도 불구하고
세계 어디에 내놓더라도 절대로 꿀릴만한 전차가 아닙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전차라도 격파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개념을 가지고 설계한
메르카바를 누구도 가벼이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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