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명 Avtomat Kalashnikova-47 분류 자동소총 제작국가 러시아 제작연도 1947년 사용국가 러시아, 중국, 베트남, 이라크, 북한 외 제원 구경 7.62㎜, 길이 86.9㎝, 무게 4.3㎏, 최대사거리 1,500m, 유효사거리
구소련의 자동소총으로써 독일의 G3, 미국의 M16소총과 함께 세계의 3대 돌격소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47년 이후 많은 개량형과 변형이 개발되어 바르샤바조약기구와 제3세계 개발도상국 등 거의 모든 친소(親蘇) 국가들에서 사용하였다. AK-47은 1947년 제식 채용된 칼라시니코프 자동소총(Avtomat Kalashnikova)이라는 뜻이다. 북한에서는 아카보총(步銃)이라고 부른다.
설계자는 구소련군의 하사관이었던 칼라시니코프(Kalashnikov, Mikhail T)이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독일군이 사용한 기관단총 MP40의 위력에 주목하여 1943년부터 MP40을 개량한 MP44를 기초로 7.62㎜탄을 사용하는 AK-47을 설계하였다. AK-47은 1947년 구소련군의 주력 돌격소총으로 제식 채용되면서 양산을 시작하였다.
MP44과 같은 7.62×39㎜탄을 사용하여 연발 사격할 때 반동이 크지만 구조가 단순하여 분해·조립이 간단하고 사용하기 쉽다. 러시아 기후를 고려하여 온도가 낮은 지역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머리판과 권총손잡이, 총열덮개 등을 나무로 제작하였다. 그러나 사막이나 아프리카 등 먼지가 많거나 고온지역에서도 고장이 거의 없어 전세계 어디에서나 애용되고 있다.
전체길이 87㎝에 총신길이는 41.6㎝, 강선은 사조우선(四條右線)이다. 빈 총 무게는 4.3㎏, 30발 탄창을 끼우면 4.876㎏으로 다른 소총에 비하여 무거운 편이지만 반동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총구(銃口)속도는 초속 710m, 최대 발사속도는 분당 600, 발사방식은 단발과 연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