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에 따라서는 5~6시간 서는 경우가 있었는데.. 보통 경계근무 안서는 땡보직들이 부럽기도 했다. 정말이지 경계근무는 사람을 돌아버리게 만들기도 하기때문에 잘선다고 칭찬받지도 않지만 잠자거나 이탈하면 처벌은 받기 때문이다. 경계근무 말이다. 총매고 철모쓰고 한참동안 서 있다보면 시간이 정지된듯 해진다. 어쩔땐 바보가 된든하고. 점점 사람이 단순해지는것 같다. 군대생활이 상당히 힘든 것 중 하나가 이런게 아닐까? 육군에서 아무의미 없는 삽질,,,(움직이면 시간이 빨리가나?) 이런게 없는 군대생활이라면 정말 편한것이다. 대부분 땡보직들은 이런 경계근무를 안하는 경우가 많다.. 군대를 제대로 안간 사람이나 (대체복무, 보충역...) 면제자들은 잘모를것 같다.
전역하고나서 이기적이고 짜증나는 인간들을 보게 되면 내가 저런 쓰레기들을 위해 군대에서 고생 했나라는 피해 의식을 느낄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