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년 7월 즈음에 장갑차조종수로 공병대에 전입왔는데...
신병 앉혀다가 무식하게 사람을 때리는 광경을 보여주는데 경악을 금치 못하겠더군요...
나중에 분대장이 불러다 자대와보니 어떠냐고 물어보길래
"저는 구타는 없는줄 알았습니다."
이 한마디때문에 군생활 제대로 꼬였었다는....ㅋㅋㅋ
정말 구타 장난 아니였음....밥 빨리 먹는다고 때리고 천천히 먹으니 조또 빠졌다고 때리고...
집합,결산...이딴건 그냥 하루일과가 집합,결산이였고 잘못맞아 입실한적도 있었습니다.
구타를 근절시켜야될 중대장이 이등병에게 드롭킥을 날리질않나...ㅋㅋㅋ
가장 어이없던건 식사때 병장들은 줄도 안서고 메인반찬 싹 집어가서 없으면 뒤에서 들려오는
전달...."상병 및으로는 00먹지 마시랍니다~!"ㅋㅋㅋ
11사단 기보사개편으로 3개월정도 생활하다 강원도로 전출갔지만 정말로 11사단보다 더 오래
기억이 남는 아주 쇼킹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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