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취사병!!!!-_-!!!!!!!!!!!!

무낙소년☆ 작성일 06.08.14 16:09:31
댓글 6조회 771추천 5
을 전역했습니다..[..]

이젠 4달되갑니당...--;

아래에 취사병에 대한 글들을 보니..

음..제가 했던 군생활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ㅁ-

전 맹호부대 모여단 간부식당 전역했지요--;[이번에 무장 탈영이등병 근처 여단입니다]

제가 특이한 케이스로 군생활을 해서

병사식당에 있다가 간부식당으로 전출 가게된 ㅡㅡ; 케이스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병사식당은 짬없을때는 정말 토나오게 힘들지만

짬먹으믄 편해지는게 있구..

간부식당 같은 경우에는 짬없을땐 병사식당에 비해 양호하지만

말년이 없는..[저같은 경우 전역 전날까지 간부식당 공사하느라 작업한-_-;]

몸은 고되고 힘들지만

[저희 간부식당은 야간 근무도 섰습니다-_-; 회식 있으믄 밤11시 12시 끝나는건 기본이고...근

무서고 아침조 나가고...휘우-_-; 회식이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있었고 하루에 두탕뛴적도;]

전 취사병 생활 한거에 대해서 후회도 안남고 힘들다고 하지말라고 하기보단

추천하는...-_-;

몸이야 힘들고 위험한 보직임에야 틀림없지만

그에 따른 보상이 적절한? 보직이지요

저같은 경우 휴가 11번 다녀왔습니다-_-; 나중엔 집에서 넌 맨날 휴가나온다고 압박이..

50일에 한번씩은 4박5일및 6박7일 , 9박10일 나갔구요 [격월로 나갔지요ㅡㅡ;]

휴가나가느라 외박을 못나가서 군생활하면서 병장 꺽일때쯤 처음 나가봤습니다-_-;

그리고 맛있는거...군대에서 먹어봣짜 머가 맛있겠냐고 하시는 분들 계실지 몰라도

일단 뽀글이와 삶은 라면의 차이는 저희 부대 같은경우 중대 사람들이 잴 부러워 한게 그거였습니다.

'라면에 계란 파 고추가루 등등 넣어서 끓여 먹고 싶다고..'

저희 메뉴를 제가 짲기에 주말에 라면 메뉴로 넣고 남은 라면은

관리관님게 잘 비벼서..[포인트!] 매일 낮에 한가한 시간에 라면 끓여 먹공;

라면이 끓여 먹는게 지겨워서 뽀글이 해먹었습니다..-_-;

라면을 제외하고 라도..병사식당에 있을떈 밤에 몰래 삼겹살도 많이 구워먹고

간부식당에 있을때는 회식할때 마련한 음식[회,대합탕,해산물,보쌈,삼겹살 ,소불고기 등등]

군대와서 처음먹어본 음식들이 많았지요 ㅎ

하이라이트는 ..회식 끝나곤 항상 남은 음식들로 저희 뒷풀이..남은음식+술+음료수..-_-*

하루 일과도

아침 5시에 아침조 나가서 8시 30분쯤 아침 배식 끝나면 9시30분까지 쉬다가

9시30분부터 1시30분~3시 사이에 점심 배식 끝나면 5시까지 휴식

5시부터 7시~30분까지 저녁배식하고 8시까지 휴식하다가

8시에 간부목욕탕[간부식당 병사들은 여단장이 매일 이용가능하게 조치해줌]가서

목욕 싹 하고 싸우나 틀어진 날은 싸우나도 좀 하고 간부식당 다시와서

조금 쉬다가 9시에 복귀해서 점호받고 취침하고..이게 평상시 일과 였습니다-_-;

[물론 회식이 있다거나 작업이 있으믄 하루종일 밥과 회식준비 작업을 동시에 병행 해야 하지만-_-;;

그런날 보단 저런날이 많았습니다.]

제가 써빙병이라서-_-; 여단장따라 많이 다녔는대

훈련을 한 10개정도는 나간거 같은대

훈련때 기억이라곤-_-; 식사추진 따라다니믄서 여단장 밥타준 기억밖에 없군요-_-;

여단장 위문품 몰래 빼마시고-_-; 간부가 머라고 하면 여단장 핑계되고-_-;;여단장 시다;

개인적으로 군생활 아무리 힘들어도

휴가 많이 가면 장땡이다!! 라는 모토로 군생활을 했기에-_-;

전 남들한테 적극 취사병 추천하는대..돌아오는건 야유뿐이군요-_-;;


ps. 병사식당에는 일병 4개월까지 있었는대...

이등병때 취사반에서 사고나서 죽을뻔하고 의가사 제대까지 할뻔 했는대도

[국군병원에 1달 입원-_-;]

전 취사병 한거 후회는 안합니다..ㅋㅋ

어쨋든 살았고 취사병 생활 무사히 끝냈으니까요 ㅋㅋ

그리고 배운것도 많구요..현재 왠만한 한식요리는 재료만 있다면 할수 있을정도라서..-_-;




긴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_-;;
무낙소년☆의 최근 게시물

밀리터리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