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경 벗으면 거의 봉사 수준이라 면제를 받았습니다. 신검 받던 날 거의 하루종일 있으면서 검사에 검사를 받았죠. 글쎄요. 전 주위에서 부러워 하기만 했지 친구들에게 욕을 듣는 다는지 주위 사람들에게서 차별 대우를 받는다는 것을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대학 다닐 때도 술 먹을 줄 알고 노래 잘 부를줄 알고 분위기 맞출 줄만 알면 되는거고. 취직할 때도 군대란에 면제 두 글자만 써놓으면 되는거고. 뭐 전 별로 신경 안 썼습니다. 군대 다녀오고 안 다녀오고를 떠나서 능력이나 사람 됨됨이를 봐야하는 거죠. 물론 우리나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남자 -여자는 왜 안가는지- 라면 가도록 의무화 되어있지만 사람 역시 각자 특수한 상황이 있기에 고려를 해서 면제라는 제도를 만든거겠죠. 군대 다녀온 사람만 대한민국을 이끌어갑니까? 안 다녀온 사람 역시 안 다녀온 사람대로 같이 이끌어 가면 되는겁니다. 부담 갖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