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미군에 포로로 잡힌 사람이라더군요. 그 당시에 4명의 동양계 독일군 포로가 잡혔는데 이들이 하는 말을 아무도 못알아 들었답니다. 마침내 한 통역관이 이들이 하는 말을 통역했는데 한국어라는 것이랍니다. 옆의 글을 해석해 보면 알겠지만 그는 1938년 일본군에 입대해서 1939년 노몽한 전투에서 소련군에 포로로 잡혔는데 소련군에 편입된 이후 독소전에 다시 투입되서 1943년에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독일군에 포로로 잡힙니다. 독일군의 포로가 된 이후 이번에는 독일군으로 편입이 되서 대서양 방벽에 투입되었고, 결국 1944년 6월 일어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미군의 포로가 되는 것으로 그의 기구한 운명은 끝이 납니다. 지금 이사람을 소재로 한 영화가 만들어 지고 있답니다. 과연 누가 주인공이 될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암튼 그 때까지 살아있다니 참 대단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