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본 저격용 총을 실물과 가깝게 만들어 갖고
있던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자에게서 압수한 총은 너무나 정교해 이를 시험사격한 경찰도 놀랄 정도였다.
불법총기 소지 혐의로 구속된 조모씨(55)는 지난 96년 4월, 자신이 운영하는 공업사의 기계를
이용해 호주 산 22구경 스나이퍼 라이플을 제작했다.
평소 즐겨찾던 해외 인터넷 사이트의 저격용 소총을 본 따 만든 것이었지만 조씨가 만든 사제총
은 실물과 별로 다를 게 없을 정도로 정교했다.
경찰 조사 결과 금형 관련 자격증을 8개나 갖고 있던 조씨는 설계도면을 직접 만들고 작은 부
품 하나까지 직접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도 깜짝 놀랄 정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계령 대장은 "실제 총보다도 훨씬 성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조씨의 사제총 제작기술은 경찰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
압수한 증거품을 시험사격하던 경찰특공대는 소음이 거의 나지 않고, 실제 총과 거의 똑같은 총
을 제작한 조씨의 기술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었다.
조씨는 경찰조사에서 "취미로 사제 총을 만들어 갖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조씨의 동생이 총기를 팔다 구속된 적이 있고 조씨가 직접 총포상을 운영한 경험도 있는 점으
로 미뤄 총을 시중에 판매했을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조씨 이외에도 총을 불법 제조해 가지고 있던 혐의로 이모씨(54) 등 5명을 구속하
고 무허가 수렵용 총을 낚시터와 지방도로 등에서 구입해 불법소지한 혐의로 김모씨(41) 등 18
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일개 기계공업사 점포 사장이 k3만든박사들보다 낫군요..
이소총을 개량해서 한국군 보병저격소총으로~ ?
<유용원기자의 군사세계에서 펌>
행동반경1m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