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의 제3초소는 북한군의 "돌아오지않는다리"에 위치 좌우 북측초소와 인접하여 유엔군은 cp에서는 행여 있을지모를 북괴의 도발및 제3초소의 근무자안전을 관측을 해왔었습니다.
그러나,cp와 3초소간에 미류나무한그루가 있어 한여름 울창한 그 미류나무 가지때문에 관측이 방해가 되자 1976년8월18일 유엔소속의 미군은 이 미류나무가지를 절단하기로 결정하고 미류나무 가지 절단을 하기 시작했죠
그런데 갑자기 북괴군측 장교 "박일"이가 욕설을 퍼부으며 당장 작업을 중단하라고 경고를 했으나, 미군측이 "이건 당연한일"이라며 계속 작업을 하자 이에 격분한 북괴의 장교 "박일"이가 북괴군 트럭에 몽둥이로 무장한 북한군 20여명을 태우고와서는 "저 간나새끼들 다 조지라우"라며 미군과 한국군을 두들겨패기 시작한겁니다
이때 이에 놀란 인부들이 도끼를 버리고 도주하였는데 피를 보고 흥분한 북한군 병사한명이 이 도끼를 주어들고 미군장교 두명의 머리를 도끼로 때려 죽여버렸습니다(한명은 죽고,한명은 평생불구가됐죠) 그리고,이싸움으로 미군사병4명,한국군장교및 사병4명이 중경상을 입은 일이 벌어지고 말았던거죠
비무장지대서 미군이,그것도 장교가 "도끼"에 머리통 맞아죽는 이런 엄청난 살인사건이 벌어지자 주한연합사령관은 본국펜타곤에 무력사용을 요청 허락을 받은상태에서 미국 본토에서는 핵탑재가 가능한 전투기 수십대가 날아왔고, 괌에서는 폭격기, 오키나와 미공군기지에서는 에프포전투기 24대가 한반도 상공을 선회하였습니다.
또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이 순양함 등 중무장한 5척의 호위함을 거느리고 동해영해상으로 진입 북한 해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러나,이러한 대규모 무력시위에 겁을 집어먹은 북한이 이렇다할 무력도발이 없자 대통령선거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상황이 걸려있던 백악관은 다시 계획을 바꿔 다시 주한미군연합사에 "평화적해결방안"을 찾으란 명령을 하달하여, 주한미군연합사령관은 미공병대를 동원하여 미류나무만 절단하고 만다는 방침을 결정했습니다
한편...........
이런 미군의 입장과는 달리 군출신이었으며 무척 격분한 故 박정희대통령은 사관학교 훈시에서 "미친개에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극언을 북한에 퍼부으며, 한국군에 따로이 비밀지시를 하달, "응징보복작전"을 명령하였죠.
이에 한국국군은 국군최정예였던 1공수단에서 무도유단자로 구성된 "응징보복특공조"를 구성하고는 미군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미군에 합동작전을 요청하였는데, 한반도의 전쟁까지는 원치않았던 미군측은 비무장으로 카투샤복장에 곤봉만 소지한다는 조건하에 이 공수단의 참가를 허락했다고 합니다
그리해서 이 공수단의 극비로 구성된"응징보복대"요원들은 2선에서 매복을 깔고 있던 육군1사단 수색대대의 엄호를 하에,카투샤복장을 한채 미군공병대를 보호하며 비무장지대를 진입 미루나무절단 작업을 시행하였습니다만....
두시간에 걸친 미류나무절단을 마친 미공병대가 철수하려던 그순간....
갑자기 카투샤병으로 위장했던 64여명의 특전사요원들이 작업복을 벗기시작하더니, 이리저리에서 분해은닉한 m16을 재빨리 조립하여 어깨에 둘러메고, 권총과 수류탄을 꺼내 허리춤에 차는등 무장을 완료하고는 북쪽 초소를 향해 몽둥이를 치켜들고는 야유와 욕설을 퍼붓으며 북한군을 도발하기 시작했다고합니다
약속에도 없던 특전사요원들의 이런 돌발적인 사태에 "경악한" 미군측은 급히 이들을 저지를 했지만, 이들은 미군의 저지에 아랑곳없이 한발 나가서 북쪽의 "돌아오지않는 다리"를 넘어 돌격하더니 이들이 돌격해오는 걸 보고 이들을 피해 초소를 버리고 북쪽으로 달아난 북한군들에게 조롱을 퍼부으며 도망간 북한군의 빈 초소를 마구 두들겨 부수기 시작했습니다.
북괴의 5.6.7.8등의 초소를 차례로 다 때려부수면서 계속 야유와 조롱을 퍼부었는데도 이미 사전정보를 알고 도발에 대응하지 말라는 상부의지시를 받은 북괴군이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않자 북괴군의 초소를 다 때려부수고는 그제서야 다시 "돌아오지않는 다리"를 건너 돌아왔다고 합니다.
원래 이들의 목적은 북괴를 도발하여 전쟁을 유발하려 했던것으로 당시 1공수단의 단장이였던 박희도씨가 회고록 "돌아오지않는 다리" 란 책에서 회고하길,
"만일 그도발에 대응을 했으면 그들은 그들이 했던 만행 보다 더 끔찍한일을 우리요원에게 당했을것"
이라며,당시를 회고한것을 보아 이들은 일부러 북괴군들을 살해하려고 작정하고 투입이 된것으로 판단됩니다
이후 김일성이가 유감성명을 발표하는등...마무리됐죠....
이 작전역시 특전사가 했던 비밀작전의 일부로 90년대말까지 세간에는 알려지지않았으나, 지금 현재는 훗날 1여단장이었던 박희도장군의 회고록및 M.B.C의"이제는 말할수있다"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지고있죠
지금 흐르는 이노래는 "세월에 보초"란 노래입니다. 특전사 "모병28기"이후 사람들은 이노래 알고있는 사람이많죠 어떤노래로 할까 망설이다가 문득 이노래가 생각났습니다
이것은 남들 모르게 조국을 위해 수많은 알려지지않은 임무를 하시고도 "비정규전임무"라는 가장 위험하며 성공률도 낮은..... 아무리 피흘리고 잘해도 인정도 못받는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였기에 세간에는 그냥 공수부대하면 "훈련만 힘든 부대"등으로만 사람들에게 인식됐고
또한, 가장 용맹하며, 훈련이 가장 잘되어 투입이 가장 빨리되는 부대이기에 무슨이유인지 알지도 못했고,알아도 하고 싶지않았지만,
"절대충성,절대복종"
이 특전부대의 訓에 따라 정치적인 이유로 이리저리 이용당해 온갓 비난과 질시를 받으셨으면서도 아무 말없이 묵묵히 세월의 흐름을 지켜보시는. 우리 "공수특전단"선배님들의 심정과도 같으리라 생각해서 선배님들의 심정과 비슷한 이노래를 이 글에 선정했습니다
퍼온글입니다. 참고로 이때 인민군측에서 반격했다면 76년 제2차한국전쟁 났을것입니다. 물론 당시 전쟁준비대기중이던 한미연합군이 그대로 퍼붓고 올라갔겠지만 말이죠.. 당시 이 미루나무제거작전에서 북한이 유사시 행동을 취할경우 전시태세에 있던 한미연합군이 그대로 공격했을 것입니다. 북한측도 백두산1호인가 뭔가 발령되어서 그저 긴장상태를 갖추고 있었지만.. 한미연합군은 전쟁대기상태였던것으로 압니다. -유용원군사세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