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대륙간탄도미사일 R-7 (NATO명 SS-6)

잭바우어24 작성일 07.02.07 19: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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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한결같이 좋은 글을 남기시는 august님께서 새로이 시작하신 글 주제와 같이하여 세계 최초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이었던 R-7 Semyorka (NATO명 SS-6 Sapwood)의 사진을 올립니다.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인 Sputnik 1호를 쏘아올린 것도 바로 이 R-7 ICBM의 기본 베이스 발사체인 8K71입니다.

미국의 경우 핵탄두의 크기를 ICBM의 크기에 맞도록 소형화 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되었지만, 구소련은 반대로 거대한 핵탄두의 크기에 맞게 ICBM을 거대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되었습니다.

초기형의 경우 8,800km의 사거리를, 이후 개량형은 12,000km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었으며, 2.9Mt 핵탄두 1기를 장착했지만, 명중오차가 5,000m나 났고, 미사일 자체의 신뢰성도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6기 정도만이 배치되었고 60년대 중반에 모조리 퇴역합니다.

하지만 미국에게 대단한 공포감을 준 미사일로 이 미사일의 존재여부가 밝혀지자마자 미 공군의 Atlas ICBM 개발계획의 예산이 순식간에 불어났다는 것은 그 충격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잘 알려주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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