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에 성공한 조종사를 구조한 어민의 이야기를 토대로 추측해 봤습니다.
조선일보에 구조어민과의 인터뷰내용중 일부입니다.


김씨는 "날씨가 좋지않아 뭐가 떨어졌는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예감이 불길해 인근 해역을 30여분간 돌아다니는 데 멀리 무언가 바다위에 홀로 떠있길래 확인해보니 비상탈출한 조종사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종사는 의식이 있었지만 물에 빠진 탓에 덜덜 떨고 있었다"며 "조종사에게 무슨일이냐고 물었더니 '비행도중 엔진에 무엇인가 들어가는 느낌이 들더니 동체가 추락하기 시작해 탈출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만약 조종사가 느낀 그대로의 사고라면 가장 유력한 원인은 전투기 인근에 있던 새가 엔진에 빨려들어가면서 생긴 사고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사진의 출처는 본 사이트의 한국황금전사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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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스트라이크 [bird strike]
: 조류가 비행기 유리창에 부딪히거나 엔진 속에 빨려들어가 항공사고를 일으키는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