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영국 육군이 Siegfried 전선을 돌파하기 위해 개발했던 A39 Tortoise 구축형 중전차입니다.
미 육군이 개발한 T-28(혹은 T-95) 구축형 중전차와 동일한 개념의 전차였으며, 7명의 승무원에 96mm 전차포와 7.92mm 기관총 3정을 장비했습니다.
그러나 미 육군의 T-28이 그러했듯이, 78t의 중량에 탑재된 Rolls Royce Meteor V12 petrol 엔진은 고작 600hp의 출력을 내었고(톤당마력 7.7hp) 항속거리는 72km에 불과하였는지라, 사실상 구축형 중전차라고 하기보다는 돌격포라고 하는게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배치되지는 않았으며, 제작된 총 6대의 전차중 1대가 현재 영국 Bovington 전차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