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skegee Airmen는 인종차별을 딛고 전투기조종사가 된 흑인조종사들이 교육을 받은 육군항공대를 일컫는 말로 이들이 이탈리아 전선에서 사용한 수직미익의 도색이 빨간색이였던 것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1941년 7월 알라마바에 위치한 미육군항공대 교육센터인 '커스키기 육군항공기지 (Tuskegee Institute)'에 입대한 흑인들은 차별속에 훌룡한 기량을 연마하고 1943년 북아프리카전선에 배치되어 제33전투비행단 제99전투요격대대에 소속으로 지상목표물을 타격하는 임무를 수행하는데 이 또한 백인조종사들이 유럽전선에서 공중전에 참여하는 것과는 다른 차별이였다고 합니다.
이후 이탈리아전선으로 파견되어 제99전투요격대대는 해체되고 이후 배치된 다른 흑인전투비행사들과 더불어 제101,301,302전투대대로 구성된 흑인전투비행단인 제332전투비행단으로 재편되어 독일공습에 나서는 B-17폭격기의 호위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하며 명성을 떨쳤습니다.
2차대전이 끝날때 까지 터스키기 육군항공기지에서는 992명의 흑인전투조종사가 양성되었고 약 150명이 훈련 또는 전투중에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출처: 비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