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시 독일군의 주력소총인 Kar98k는 높은 정확도를 살려 저격총으로도 많은 양이 활용되었다.
일부 메이커의 공장 또는 군의 병참부에 개조된 것들이 있어 각종 다양한 광학 조준기(스코프)및 장착 기구가 있지만
몇가지의 Kar98k의 스코프를 말하자면 크게 2개로 나눌수 있다.
ZF39 민간용 스코프
4 배율이 주류이며 순수하게 민간용 생산품을 전용으로한 타입과 전쟁 후기에 군의 사양에 근거해 생산된 타입이 있다.
오늘로는 메이커나 형식 마운트(장착기구)가 뚜렷이 구별되지 않고 모두ZF39 라고 호칭되는 것이 많지만 이것은
부정확하다. 당시의 군자료에 의하면 39 형태 조준 안경 ZF39 (Zielfernrohr39)은 컬·트이스社의 제품의 4배율
스코프인 Zielvier만을 가리키며 그 외의 스코프는 Zielvier도 포함해 상용 조준 안경(handelsblichen Zielfernrohre)
으로 일괄에 총칭된다.
ZF41
41 형태 조준 안경 ZF41(Zielfernrohr41)는 1.5 배율의 소형 스코프로 접안거리가 길고 본래 통상의 보병 부대의 상급
사수를 위해서 개발된 것이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1.5배율이여서 눈에서 때고 보는 식인데다 양안사격을 하는 것처럼
사용해야하며, 시야가 좁고 배율도 낮은데다 곧잘 시야가 어둡다는 평도 자주 들어 상당한 악평이 많았다. 그러나 사실
저 ZF41의 경우 대량 생산해서 뿌려보자는 취지를 살린 스코프여서 악평에 관련되지 않고 결국 이 타입이 가장 많이
생산되어 사용된 스코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