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마지막 기관총 MG45 (MG42V)

행동반경1m 작성일 07.04.18 17: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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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이 끝난 뒤 MG1, 2, 3 이 나오기 전에 독일군의 마지막 기관총 버전은 MG42라고 많이 생각하지만

 

사실 MG45 기관총이다. MG45 기관총은 MG42V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렇게 잘 알려지지 않은 기관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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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42, 이젠 독일군하면 생각나는 무기이다.

 

독일 육군에서는 전선의 확대로 인해 기관총 부족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연합군의 무차별 대량 폭격으로 인해 수많은

 

MG42 생산 공장이 파괴되어 아무리 빠른 제작 속도를 가진 MG42라고해도 생산량이 침체상태로 빠졌다. 

 

(MG34의 생산이 계속 진행된것도 이때문이다. 따라서 당초의 목표와 달리 MG42가 MG34 에 대신해 완전히 교체 될 수

 

없는 상태에서 종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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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45(MG42V) 간단해 졌다지만 보아하니 있을건 다 있는듯하다.

 

이렇게 전쟁 후기 MG42 물량 부족이 심각해지자 독일군은 이를 매우기 위해 더욱 싸고 더욱 빠르게 생산 가능한 기관총이

 

필요했다. 이렇게 탄생된 것이 MG45인데 MG42를 베이스로 하여 저급 철제를 이용해 제작할 수 있으며 뺄 수 있는 것들은

 

없애고 구조를 간단히 했기 때문에 무게가 9kg 까지 줄어들었다. 그리고 발사속도는 분당 1,800~2,000발이라는 경이롭기

 

그지없는 속도를 기록했다.(빠르다는 MG42도 분당 1,200~1,600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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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45 분리사진, 다른 기관총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간단하고 경량화 됬다.

 

그리고 MG45는 MG42V로도 불리기도 했는데, MG42V 에서 "V" 는 "Verbessert" ("개량되다")라는 뜻이라 한다.

 

(불분명하지만 "Versuch" ("실험") 이란 뜻이라는 설도 있다.

 

독일군은 실험중인 새로운 무기에는 이름에 "V" 를 붙였기 때문이다.)

 

남아있는 자료의 부족으로 불분명하지만 전쟁 종결로 인해 단 10정만이 생산된 채 프로젝트가 중단되었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이 총기는 롤러지연식 블로우백 기술을 사용한 무기들에게 영향을 끼쳤고 대표적으로 H&K의 총기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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