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의 차세대 1인승 주력 전투기.
분류
전투기
제작국가
미국
제작연도
1997년
사용국가
미국
제원
날개길이 약 13m, 길이 약 18.9m, 높이 약 4.6m, 속도 마하 1.8, 탑승인원 1명
미국 공군의 '고등 전술전투기(Advanced Tactical Fighter)' 계획으로 알려진 공군력 증강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전투기이다. 1980년대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알려졌던 F-15A를
대체하는 기종이다. 1996년부터 일선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국의 국방비 삭감
으로 계획이 늦추어져 2004년부터 일선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 30년간 전투기의 성능 향상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가 된 것은 속도와 스텔스 기능이었다.
속도의 증가는 공중전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이점을 가져다 주고, 스텔스 기능은 레이더
의 추적을 피하여 적의 공격으로부터 기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1980년경부터 미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기 위한 경쟁이 록히드(Lockheed Corporation)와 노스럽(Northrop
Corporation)을 중심으로 한 2개 팀 사이에서 벌어졌다.
두 팀은 각각 YF-22A와 YF-23A라고 불리는 타입의 시작기(試作機)를 제작하여 시험비행을
계속하였다. 1991년 4월 미국 공군은 차세대 전투기 모형으로서 YF-22A를 선정하였다.
YF-22A는 1995년 최초의 시험비행을 마치고 1997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F-22는 당초부터 스텔스 기능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설계되었다. 그 밖에 STOL(단거리 이착
륙)기능과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익스퍼트시스템 등 최고 수준의 기술이 결집되어 있다.
초당 7,000번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고(7,000Mips) 최대 2,000Mips까지 성능을 높일 수 있는
2대의 CIP(Common Integrated Processor)에는 작전에 관한 모든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다.
F-22는 조종이 쉬울 뿐만 아니라 조종사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여 어떤 상황에도 즉각 대응
할 수 있게 하는 탑재된 고집적 항공 전자장비를 갖추고 있다.
양쪽 날개 밑에 각각 2,268kg(5,000파운드) 씩의 폭탄을 적재하고, M61A2 20mm 포 1문, AIM-1
20 미사일 4기, AIM-9 사이더와인더 미사일 4기 등의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최대순항속도는
마하 1.58에 이르며, 애프터 버너없이 마하 1.5의 속도를 낼 수 있는 높은 연비를 유지한다.
작전반경은 3,000km 이상에 이른다. 대당 가격은 약 8,500만 달러이다.
2012년까지 438대를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국방비의 삭감과 제작비의 상승으로 1997년에는
339대로 축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