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
가장 최근에 개발된 K 시리즈로 소음 기관단총입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여러 총기류의 합성판 같은 느낌인데, 소음기와 총열 덮개는 MP5SD6 와 유사하고 몸통과 개머리판은
K-1의 그것과 흡사합니다. 또 막대탄창과 탄창 삽입구의 부조화는 콜트사의 기관단총인 M635와 비슷하죠.
K-7의 직선 형태의 막대 탄창은 여러 가지 단점이 있어 차라리 MP5 와 같은 바나나 형 탄창이 나을 것 같다는 의견을
보인 바 있습니다.
그렇다고 K-7의 성능이 좋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아직 명중률에 관해서 구체적으로 검증된 바는 없지만
(어차피 실전 배치 조차도 완벽히 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소음기의 성능은 세계 최고라는 MP5SD6 와 비슷한 120 데시벨 정도입니다.
K-7의 개머리판은 K-1과 같은 접철식 개머리판인데 K-1과 달리 9mm 탄환을 쓰는 K-7에는 적절한 형태라고 할 수 있죠.
단가 역시 기존의 MP5SD6 보다 60만원 가량 싸다고 하며 제작비는 2억 7천 만원, 제작 기간은 2년 8개월이 걸렸습니다.
K-7의 제작비나 기간을 보면 비싸다거나 오래 걸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총기를 개발하는데는
이보다 훨씬 큰 액수와 긴 시간이 요구되는 점을 감안하면 K-7은 정말 싸고 빠르게 만들어진
매우 우수한 성능의 기관단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원
구경 9mm
길이 800mm
무게 4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