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에서
떠나온지 한 2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무릎에 염증이 있는지 시리고 아프네요.......쥔장........
머 무릎이 아파서 군대간걸 후회 하지는 않습니다.
나름대로 군 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과 전국 팔도에 모인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도 싫지많은 않았으닌깐요.
근데 가끔 인터넷 상에서 남여대결로 인해서 리플같은걸 보면 악플중에 여자인지 남자인지(여자겠지만서도)
내가 왜 저런것들 지킬려고 GOP에서 산중턱에서 아래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는 수천개의 계단을 밟으면서 무릎 병신되가면서 저런것들 발뻗고 자게 해줄려고 군 생활했나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머 군복무 할때야 하고 싶어서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거기 있다보면 가족들을 지킨다거나 새롱누 경험을 쌓는다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자신이 이곳에 온 이유를 나름 만들어서 복무를 해야지 무조건 X같다고 하면 얼마 못갑니다.
동료이자 전우끼리 서로 스트레스만 받을뿐이지.
제가 있을때 군대의 사건사고가 허다했죠 대표적으로 GP "김일병 총기난사 사건"
김일병 이넘때문에 ㅡ,.ㅡ... 유격이 취소되고( 아놔 이넘때문에 개 말년 집에가기 십일전에 유격뛰러감 ㅠ.ㅠ아놔)
일주일간 정신교육만 했습니다.
부대장 ㅡ,.ㅡ띱 나와서 소원수리 적으라고 일 이병 가둬두고 아놔~~;; 서로간의 불만과 불신 머 완전 이거머~ 일주일간 전 육군이 초상집 분위기로 정신교육만 받았다고 생각 해보세요....;
김일병은 어떻게 보면 아웃사이더 어느 부대나 가면 고문관 하나씩 있고 그중에 질 안좋은 넘들 있습니다.
"나 건들지 마라" 하고 몸과 마음에 방패친애덜
이런 애덜 무섭죠. 군대가 아무리 편하고 좋아져도 어느정도의 선이란게 있다고 생각을 하며 나름 복무를 했습니다.
제대 할때쯤 변화하는 병영문화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 이런것 때문에 머리좀 아팠습니다. 나름 분대장 직책을 4개월 가량 하면서 문제점도 많이 봤고 서로의 이기주의도 많이 봐서요.
글적글적 말이 딴데로 좀 셋군요~ 하여튼 이 글을 읽는 분중에 군대 입대를 준비중이시거나 아님 군 복무 중이신 분들
군생활 이란게 나름 X같을때가 많습니다. 저도 상병 달기 전까진 하루하루가 너무 피곤하고 가끔 화도 났지만 나름 괜찮은 경험과 서로간의 전우애 같은것도 느끼면서 군생활을 했습니다.
이곳도 나름 사람 사는곳이라서 너무 혼자만의 생각보다는 조금은 아주 조금은 싫은 소리를 듣더래도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면 서로간의 마음은 닿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군생활이 내성적인 저에게 제대후 많은 경험을 줬거든요 지금은 약간 외향적인 성격이 되버린?
(스캔 해놓은 사진이 없어서 퍼옴 양구 눈오면 이렇게 되요~~참고로......이틀간 눈만 치우로 다닌적 있는데 그때 상병때인데도 꼬인군번이라 ㅠ.ㅠ......눈치 볼것도 없이 열라 삽질만 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