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버리지 못하고 베란다 한귀퉁이에 고이접어 보관하고 있답니다.
아들 키운 어머님들은 나름 이런 저런일로 많이들 싸웠을 겝니다
눈물 보이는게 싫어선지 뒤도 한번 안 돌아보고 입대한 아들이 보내온 옷상자입니다
상자 접히는 부분에 몇자 적은 글이 가슴 울컥하게 만드네요
이 박스를 포장한 우리의 아들들, 상자를 받은 그의 가족들 눈물깨나 찍어내게 만들었겠지요
제대하는 그날까지 이땅의 모든 아들들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사진출처] Daum포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