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 몰고오는 韓·中·日 스텔스 삼국지

인자할인 작성일 07.06.04 06: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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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C나 F15J에는 없는 300㎞급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슬램 ER’를 장착하고 있으나 5세대 전투기에는 열세이기 때문이다.

스텔스 전투기가 동북아 하늘에 몰고온 ‘먹구름’은 동북아 국가들 사이의 서로 주거니 받거니 식의 ‘나선형’ 군비경쟁 탓이 크다. 이와 관련, 전부원장은 “군비 경쟁은 사실상 경제력과 기술력의 경쟁’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경제대국인 일본과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의 공공연한 군비경쟁 사이에서 한국은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일본이 구매를 추진하고 있는 F22는 기동성뿐만 아니라 정보수집 및 정찰 능력에서도 ‘작은 조기경보기’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지만 대당 가격만 2억2000만~2억5000만달러다. 100대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한 해 국방비와 맞먹는 220억~250억달러가 필요하다.

F22의 등장으로 F117(나이트 호크) 6대는 지난 3월 ‘전투기 무덤’으로 불리는 미 네바다주의 토노파 실험장으로 사라졌다. 1982년 미 공군에 첫 인도됐던 F117은 모두 퇴역하고 그 역할을 F22가 대체하게 된다.

-스텔스-

레이더, 적외선 탐지기, 음향탐지기 및 육안에 의한 탐지까지를 포함한 모든 탐지 기능에 대항하는 은폐기술을 가리킨다. 적의 눈에 띄지 않고 원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로 주로 항공기나 함정에 적용되고 있다. 스텔스 기술로 만든 항공기나 함정의 전파흡수제로는 페라이트 등이 쓰이는데, 도료로 만들어 표면에 칠해 적의 레이더파를 흡수하게 한다. F117은 스텔스 시대를 연 항공기로 F117, B2, F2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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