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한 색깔의 껌볼(알사탕 모양의 추잉껌)로 만든 실제 크기의 ‘껌볼 험버 자동차’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되고 있다.
독일에서 태어나 남아프리카에 어린 시절을 보낸 후 지난 1982년 미국으로 이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 예술가 하이디 헤세의 ‘달콤한 코팅 Sugar Coated’ 라는 이름의 작품이 화제의 주인공.
지난 2004년 만들어진 이 작품은 제목처럼 수천 개의 달콤한 껌볼로 모형 험비 자동차 외부를 장식한 작품. 실제 크기의 모형 험비 자동차 외부에는 알사탕 껌볼이 촘촘히 박혀 있는데, 헤세는 전 세계의 분쟁 지역에 나가있는 미군의 상징인 ‘험비 자동차’에 평화적인 메시지를 담았다고 작품 배경을 설명했다. 즉, 위협과 총탄 대신 ‘달콤한 껌’을 전해주라는 의미.
헤세의 작품은 최근 미술 관련 블로그 사이트 등을 통해 뒤늦게 알려지면서 해외 네티즌들의 화제를 낳고 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