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폭 전차

행동반경1m 작성일 07.06.14 14: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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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kfz 302/303 "Goliath"(골리아테) - 움직이는 지뢰

 

골리아테는 2차세계대전동안 독일 국방군에 의해 사용된 유선조종되고 캐터필터 트랙으로 움직이는 폭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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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

1940년말 프랑스의 디자이너 Kegresse에 의해 개발된 것을 국방군이 Bremen의 Borgward automotive company에 의뢰하여 제작한다. Leichte Ladungstrager (‘light demolitions carrier’, 경 폭발물 운송) 또는 Goliath로 불렸다.

 

- 조종

조작기의 조이스틱을 통해 움직임을 조작하면, 골리아테의 끝부분에 연결된 전화선을 통해 원하는대로 움직이게 한다.  폭발물을 탑재후 표적에 도달하면 폭발시키는 1회용이다.

 

- 엔진

Sd.Kfz.302 모델은 보쉬 MM/RQL 전기모터(2.5kw) 2개를 사용하여 제작비용이 많이들고 전투중 수리가 어려워 Sd.Kfz.303모델부터는 가솔린 모터로 바뀐다. 1대당 가격이 1,000RM으로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전투중에 별로 효용이 없어서 303모델은 5,000대가량이 생산되었지만 1945년 1월까지 3,797대가 남아있었다.

 

- 바르샤바 봉기

1942년 봄이후 모든 전쟁터에서 국방군의 특수 탱크부대와 공병부대에서 사용된다.  1944년의 바르샤바 봉기를 진압할때 국방군과 친위대에 의해 사용된다. 폴란드인들은 대전차 무기가 별로 없었기에 골리아테가 표적에 도달하기 전에 전선줄을 잘랐다.

 

- 노르망디와 전쟁후

노르망디에서도 사용이 되었는데 거의 대부분은 대포에 의해 선이 절단되어 사용할수 없게된다.

느린속도와 비싼 제작비, 땅의 상태로 인한 오작동, 얇은 장갑으로 적의 대전차 무기에 의한 무방비, 유선의 케이블 등으로 인해 별로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2차세계대전 이후 리모트콘트롤 되는 차량들의 모태가 되었다.

 

- Light demolition carrier "Goliath" (Sd.Kfz.302/303a/303b) 제원

  . 제식명 : Sd. Kfz. 302 /303 (Sonder Kraftfahrzeug, ‘special-purpose vehicle’, 특수목적용 차량)

  . 생산대수 : 7,564대

  . 엔진 : Zundapp SZ7 2실린더, 2스토크 엔진(303a기준, 모델별로 다름)

  . 속도 : 10Kph(302모델), 12Kph(303모델)

  . 폭발물 장착 : 60Kg(302모델), 75kg에서 100kg(303모델)

  . 사정거리 : (도로) 12km, (야지) 6-8km

  . 크기 : (높이) 0.6m,  (길이) 1.62m, (넓이) 0.84m (303a기준,  모델마다 다름)

  . 무게 : 390kg(303a기준,  모델마다 다름)

  . 장갑두께 : 10mm

 

* 상세 내부구조

  1) 650m 길이의 유선 조종선이 감겨져있다.

  2) 6liter가 들어있는 휘발유 연료통

  3) 2실린더, 2스토크 엔진

  4) 과열방지 방열팬

  5) 폭발물을 싣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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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리아테를 이동할때 사용한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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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의 Utah 해변가에서 노획한 골리아테를 살펴보고 있는 미군,

포탄에 유선케이블이 끊어져 무용지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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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위, 골리아테와 함께 적 탱크를 기다리고 있다.   * 사진아래, 소련군 SU85 돌격포를 향해 "Goliath'가 가고있다. 10kph 느린속도에도 불구하고  발견하기 어려워 적의 탱크에게는 재앙이었다.   11817974297201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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