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을 젤리 상태로 만들어 화염방사기나 소이탄(燒夷彈)의 발화제(發火劑)로 쓰인다. 가솔린을 젤리화한 혼합물도 역시 네이팜이라고 하며, 이는 가솔린보다 더 천천히 연소하고 더 정확하고 멀리 분사(噴射)시킬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중에 미국 과학자들이 개발했다.
네이팜은 가솔린, 저휘발성 석유, 마그네슘 분말, 질산나트륨 등을 혼합한 불꽃용 겔(gel)을 만들 때도 쓰인다. 젤리화한 가솔린의 연소점이 675℃인데 비해 이 혼합물은 약 1,000℃에서 연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