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김퉁나라 작성일 07.09.03 17: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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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병 말호봉이었나 이제슬슬 군생활의 험난한 시기가 지나가고 평화가 찾아오던 무렵

티비채널을 돌리던중 저녁6시정도에 드래곤볼이 하고있는걸 발견했다. 어릴때 비디오로 뜨문뜨문 빌려봐서

안봤던 부분과 기억이 안났다가 다시 새록새록 기억나는것을 느끼고 정말 재미있게 봤다.

처음에는 지나가다가 한번씩 슬쩍슬쩍 보다가 몇주가 지나자. 그 시간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날 발견했다.

내용은 손오공과 배지터의 첫만남을 시작해서 계왕권3배의 감동으로 나를 매주 월화 6시를 미치도록 기다리게 만들었다.

그렇게 재미있게 보던중 병장 2호봉이었나. 드디어 프리져와 싸우기 위해 손오공이 지구에서 우주선을 타고 중력100배

훈련을 하면서 나매크성으로 출발하기 시작했다.

1주 지나고 2주 지나고... 3주 지나고....... 4주 지나고....................... 5주 지나고....................................

아 씨발 5주가 지났는데도 아직도 우주다... 미쳐버리는줄 알았다. (만화책에서 10장 분량을 씨발...-_-;;)

 병장 4호봉이 다 되가는데 아직도 우주란다.. -_-;; 결국 도착하는건 못보고 훈련하나를 뛰고왔다. 훈련에서

도착하자마자 난 티비를 틀었고 오 드디어 나매크성에 도착한 손오공을 보게됐다. 멋진 포스를 뿜으며 가뿐하게

기뉴특전대를 물리치고 드디어 프리져와 만남을 가졌다....

둘은 멋진 포스를 뿜으며 서로를 노려보며 싸움을 준비하고있었다. 비디오에서 프리져랑 싸우는건 못봤기 때문에

엄청 기대를 하고 집중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회가 끝날무렵 티비에서 자막이 나왔다.

.......방송사의 사정으로 드래곤볼은 이번회로 끝마치게 됩니다.....

 

이날 소리치고 난리 폈던게 아직도 기억난다...

 

(기한번 모으고 소리지르면 한회가 끝나던 그 만화 뭐가 재밌다고 그렇게 봤을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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