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나 동절기나 마찬가지인데 10시에 취침을 하고 잘 자고 있는데 가끔 눈이 떠져서 깼을때가 몇번 있었습니다.
보통 6시를 기상시간으로 잡고 자다가 깼을때 시계를 보면서 좋았다가 말았다가를 반복 했던 기억이 나네요.
새벽 1시나 3시..이정도면 여유 있게 다시 잠을 청하거나 괜찮았는데 4시 반이나 5시.. 5시 반..
내무실에 있는 시계를 봤을때 저런 마의 숫자가 나오면 정말 기분이 뭐같더군요.
거기다 4시 야간 근무..이런건 피할수도 없었음...;;
하루 일과를 새벽부터 시작하는 상쾌한 기분이란..ㅋㅋ
저 시간에 눈 떠서 다시 잠을 청하려니 얼마 후면 바로 기상 시간인데 아침부터 기운 빼고 짜증은 나고..
그렇다고 짬도 안되는데 표현 했다가는 그냥 ㅎㅎㅎ
이런경우 없으신가요?
지금이야 민간인이고 군대의 추억과는 많이 멀어졌지만 가끔 새벽에 자다가 눈뜨면 군대 있을때 겪었던 기분이 다시 떠오르곤 해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네요.
아주 가끔 군대인것 같은 착각을 할때도 있고 주섬주섬 칫솔부터 찾은적도 있었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