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정말 짱납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바뀌고... 사람 개털리게 만들고..
이제 한달만 있으면 지긋지긋한 군생활도 끝입니다.
진짜 2년동안 생활하면서 얻은거라고는... 성격 더러워지고... 부정적으로 변해 버렸다는것..
지금 마지막 포상을 나왔습니다.
하지만.. 나와서 뭘 해야 할지.. 정말 정해진것도. 없고.. 막막한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지금 이순간은 빨리 전역을 하는것... 그것밖에는 .. 생각이 들지 않네욤 ..
군대라는 곳은 역시나 편하게 지낼수 없는 그런 곳입니다.
사소한것 하나까지 .. 사람 짜증나게 만들고...
밖에서는 별로 크게 다루지 않았던것들도 군대란 곳에 들어가면은
이상할정도로 ... 예민하게 만들어 버리는 그런 곳 입니다...
어차피 남자라면 갔다와야 할곳.. 이기에 그저 2년동안 아무것도 얻은 것 없이 나오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아무것도 얻지 못했기에..
요즘은 군대 편하니깐은 2년동안 뭘할지 생각을 하고 들어가는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야 쓸데없이 낭비하는 시간을 줄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복귀가 다가오니깐은 정말 복귀 하기 싫어 지내요...
들어가면 또 어떤 것들이 짜증나게 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