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경 사진들이 꽤 올라오길래...
추억의 사진 하나 올려봅니다.
제가 의경으로 근무할 때 찍은 전우들 사진입니다.
전남, 광주 상황을 앞두고 내려가기전 사진한방 찍었는데요.
2일후에 부대로 돌아올땐 이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여기 찍인 인원중 2명이 불명예 제대했구요. (한명 하반신마비, 한명 뇌진탕)
나머지 인원도 모두 병원 신세를 졌습니다.
오로지 저만 살아 돌아왔네요..;;
지금도 가끔 소식을 접해보면 당시 부상의 후유증이 남아있다고 하네요.
아마도 제 일생의 운중 상당량을 썼을 거라고 주변인들이 이야기들 하곤 합니다. ^^:
생사의 전쟁현장을 같이 뛰어다니던 전우들이여...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