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기동헬기 실물모형 공개

초롱응큼 작성일 07.10.15 14: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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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4월까지 1조2천996억원을 들여 개발되는 한국형 기동헬기(KUH: Korean Utility Helicopter)의 실물모형이 15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방위사업청은 16일부터 시작되는 '2007 서울에어쇼'에서 선보일 KUH의 실물크기 모형을 이날 행사장인 성남 서울공항에 배치했다.

이 실물모형은 현재까지 진행된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체계종합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항공 전문가 공군의 의견을 반영해 4개월간에 걸쳐 모양과 내부장비 모두 KUH와 동일한 크기로 제작한 것.

한국형 기동헬기는 2009년 시제기 생산과 2010년 초도 생산 단계를 거쳐 2012년 5월부터 245대가 양산 된다. 대당 양산비용은 149억원.

양산된 기동헬기는 현재 육군이 운용 중인 UH-1H, 500MD 등 노후 기동헬기를 점진적으로 대체하게 된다.

이 헬기는 프랑스와 독일의 합작사인 유로콥터(EC)의 첨단 헬기 기술로 개발되며 정부는 290여종의 기술 사용권 및 EC사 헬기의 개조.개량권을 가지는 대가로 EC측에 1억4천700만 유로를 지급한다.

기동헬기 개발비 1조2천996억원은 방위사업청이 6천980억원(54%), 산업자원부가 3천927억원(30%), 국내외 참여업체들이 2천89억원(16%)을 각각 분담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동헬기 개발사업으로 18만여명의 고용창출 및 7조~8조원의 산업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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