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이번 국방페스티벌에서도 나왔습니다만.. 한국군도 독자적인 미래보병체계 디지털보병체계에 대해서 연구중입니다. 현재 미국의 랜드워리어는 개발이 중지된 상태입니다만.. 후발주자들인 유럽군들의 경우 계속적인 개발이 실시되고 있으며 프랑스의 경우 이미 Felin Version1을 실전배치하고 있으며 차후 버전2가 배치될 것입니다. 뭐 여러 가지 보병체계가 개발되면서 중요한게 바로 미국의 OICW입니다. 차기보병체계와 함께 개발된 것이 바로 이 OICW입니다.
OICW(Objective individual combat weapon:이중총열복합화기)의 개발은.. 결과적으로 세계적으로 여러 선진국가의 군대에 개발을 자극되었고 우리 한국에서도 KNR(Korea Next generation Rifle)계획이 세워지게 해서 현재 XK11의 명칭과 함께 2010~2011년에 배치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험험.. 암튼.. 전 이번에 한국형 차기복합소총인 XK11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한국형 OICW이기에 한번 소개합니다.
1. 왜 OICW를 한국형화 하려하는가?
현재 소총개념만해도 WW2에서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하지만 OICW는 이 개념에서 거의 벗어난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볼 때 유탄발사기가 아니냐라는 질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만.. 유탄발사기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것이 OICW입니다. OICW의 등장은 현재 참호와 벙커가 안전하지 못하게되어 버렸습니다. 즉 유개호든 무개호든.. OICW라면 제압이 가능하다는거죠. 일반적인 보병 화력이라면 유개호의 경우는 로켓탄이 아니고서야 어렵습니다만.. OICW의 등장으로 아니게 되었습니다.
또한 OICW의 경우 일반적인 M16A2로 무장한 적과 교전시뮬레이션에서 1:79라는 경의적인 교전비율을 나타냈습니다. 즉 80번째 병사에서 OICW를 갖춘 병사가 전사판정이 났습니다만.. 그전에 이미 79명이 아작이 났죠.. 즉 OICW의 효율성 역시 입증된바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한국군 역시 세계적인 추세를 갖추고 효율적인 전쟁 및 보병화력극대화시기 위해서라도 이 보병화기는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OICW를 개발하던 1998년에 정식으로 KNR(Korea Next generation Rifle)계획을 시작합니다.
2. XK11의 배치와 XK11이 미국의 OICW XM29와 다른점은 무엇인가?
XK11 즉 한국형 차기복합소총은 한국군에게 전부 배치되는게 아닙니다. 미군은 초기계획에서 OICW를 모두 M16/M203 두가지 모델을 전부 OICW를 배치를 계획했지만.. 한국군은 한정된 예산과 수십만의 보병에게 전부 지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고 결과적으로 분대당 2정씩 배치를 목적으로 합니다.
XK11은 사실상 미국의 OICW와 개념이나 외형 그리고 성능은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미국의OICW는 20mm사용하는 HE모듈과 5.56mm KE모듈을 분리시켜 독자사용이 가능하지만 XK11의 경우 이 두 모듈을 일체화 시켜서 제작/정비/수리 이외에는 분리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XK11의 경우 비냉각형 열영상시스템을 분리형화 운용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최근의 XK11의 사진을 보면.. 일체화되어 있었습니다. 아마 분리형화를 안하고 그냥 미국의 OICW와 같이 통합형형태를 취하는 것으로 계획이 잡혀서 조준시스템이 통합화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20mm탄의 신관입력시스템이 우리는 미국과 다릅니다. 그러니까 총구앞에서 이제 신관입력이 되게되어있습니다. 물론 신관선택은 방아쇠부분에서 합니다.
3. XK11의 사격통제시스템.
HE탄의 사거리를 1000m로 증가시켜 전투사거리를 기존의 3배로 로 증가시키고, HE탄의 명중률을 500m에서 90%, 1000m에서 50%이상 향상키킬 것을 요구박고 있습니다. 또한 주/야간 전천후운용능력을 비롯해서 5.56mm KE모듈의 명중률을 500m에서 90%이상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구상황 때문에 XK11의 사격통제시스템은 매우 복잡합니다. 실제로 미국의 OICW와 요구조건이 전혀 다른게 없습니다.
-XK11의 구성은 몸체위에는 조준시스템으로 즉 사격통제시스템이 갖추어져서 레이저 거리측정기/탄도컴퓨터/CCD카메라/직접관측용 광학장비/각종환경센서/전자나침반/표적추적장치/열영상장비 및 광학 레이저 표시기등의 탐지/조준시스템 모듈장치를 갖추고 있습니다.
-레이저장치의 경우 Er: glass레이저(눈에 보이지 않는 엑시즘 계열의 레이저)기술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본 레이저는 도핑된 1.54um 대역의 Eye safe레이더를 사용함으로 눈에 안보이고 당연히 영어단어 그대로 눈에 안전합니다.ㅡ_ㅡa 최대 탐지거리인 1000m에서의 오차범위 1m이하라고 합니다. 또한 레이저 분해능력이 우수해서 여러 복잡한 물체들이 나열된 곳에서도 특정한 목표에 대한 레이저 거리측정이 용이하다고 합니다.
-탄도컴퓨터는 레이저 거리측정기의 거리데이터 및 여러 환경센서의 정보와 운용자의 요구사항을 종합해서 조준점을 제시함과 동시에 이동하는 목표물에 대한 미래조준점을 전시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32비트 이상의 신호처리시스템을 사용할 예전입니다. 작은총 내부에 많은 장비가 내포됨으로 시스템 온 칩(System on chip)의 기술에 의한 경박 단소화가 적극적으로 연구되어서 적용된다 합니다.
-CCD카메라의 경우 탄도컴퓨터의 목표의 이동방향을 전송해줌과 동시에 단안식 디스플레이기에 화면에 실시간으로 전송할 때 사용됩니다. 여기 사진으로 보듯이 엄페물에서 사수는 안전하게 총만 내밀고 표적을 향해 사격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 OICW가 디지털보병체계에 연동된다면.. 통신을 통해서 사령부로 실시간으로 전장상황 전송이 가능합니다.
-직접관측용 광학장비는 배터리가 방전되었을경우나 사격통제시스템이 사용불능이 되었을 경우등에서 사용불가능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환경센서의 경우 풍속/기온/온도등의 데이터를 사격통제시스템에 파악 입력시킴으로서 20mm탄의 정확한 사격을 지원합니다.
-전자 나침반의 경우 좌표를 잡아주는 목적으로 활용되며 이동표적을 추적할때도 마찬가지로 사용됩니다. 즉 사격장치의 조준점 좌표파악에서 반드시 필요한 물건입니다.
-비냉각식 열영상장비의 경우 제가 갖고 있는 정보로는 분리형이 언급되어 있습니다만.. 현재 우리 한국의 기술발전과 더불어서 이번 지상군 페스티벌2007에서 나온 XK11에 대한 사진을 보면 분리형형태를 띈 모습이 아닌 일체화된 모습입니다. 따라서 아마 조준시스템에서 열영상장비가 분리화가 아닌 일체화가 된 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추측합니다.
비냉각식 1000m에서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열영상장비로서 야간에 매우 유용하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목표성능은 320x240 해상도와 3배율의 해상도를 갖게될것으로 추측됩니다. 이정도라면 악천후에서도 1000m거리에서의 목표탐지 및 400m에서 목표식별이 가능할수 있다고 합니다.
4. XK11에서 사용되는 20mm탄.
일반적인 복합탄과 다르지 않습니다. 구성의 경우 신관입력정보 송/수신 장치, 전원장치, 안전장치, 전자회로전감지 및 시한장치, 폭발 장약과 탄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앙부에 신관시스템에 있어서 발사시에 총구에 있는 신관입력을 통해서 공중폭발/자폭/충격/충격 지연폭발등의 모드로 구성되어 있어서 운용자가 신관을 설정하면 발사되면서 신관이 입력되어서 입력된 신관대로 목표를 타격합니다. 참고로 자체전력발생장치와 장기 보관형리튬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신관목표와 동시에 일반적인 유탄이 아니라 로켓추진형 유탄인관계로 접목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악마의 진주목걸이(String of pearls) 기능이 있어서 적이 일반축선으로 밀집해있거나 대량 돌격시에 20mm탄을 연속발사해서(신관은 공중폭발) 날아간 20mm탄이 진주목걸이처럼 나열됨과 동시에 폭발하여 반경내의 적이 상부에서 공격을 받아서 대량살상을 유발해낼수 있습니다.
-PPD모드 즉 충격 지연폭발모드의 경우 시가전에서나 벙커제압에서 사용되면 얇은 문을 관통한 20mm탄이 실내를 지나가면서 연속적으로 폭발하여 내부의 적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후기.
XK11 한국형 OICW에 대해서 한번 간략하게나마 구성정도를 언급해봤습니다. 아마 이놈은 빠르면 2009년에 선보여져서 2010년즈음에 실전배치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현재 개발도 무리가 없는 상황이만큼.. 한국군에 분대당 2정씩 배치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무게 경량화가 성공해서 인지.. 나름대로 미국의 OICW급 무게에서 조금 낮은 무게감이 있다고 하기는 합니다만.. 약 7~8kg정도의 무게인 만큼 들고 다니기는 좀 힘들어도 화끈한 녀석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아마 이놈이 계획대로 분대당 2정씩 배치된다면.. 한국군은 미군다음으로 OICW를 가장 많이 배치한 군대가 될 것입니다. 뭐 부가적인 옵션도 배치된다면.. OICW에 필요한 옵션인 헬멧바이저도 배치되어서 운용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직도 개발중이며 좋은 결과와 대량배치를 기대하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허접하나마 글을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글참고: 밀리터리 리뷰 2004년 5월호 8월호/2007년 11월호
사진참고:유용원군사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