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밤 기차를 타고 새벽에 종착역인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버스 지하철 모두 없는건 당연했구요........
친구와 찜질방을 찾아다녔습니다.. 당연히 서울역 부근엔 잘 없죠...........
그런데 문득...... 서울하면 남대문.... 늘 TV에서만 남대문을 봤었습니다.. 밤에는 더 아름답더군요.,,,
그래서 가깝기도 해서 걸어서 가봤습니다......멀리서 물줄기가 보였죠.......설마~ 하면서...
그런데 보는 순간 허탈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600년이나 버텨왔다더군요.....
600년........몇시간..........하......한숨이 나왔죠..................................아깝다.......
전 남대문이 복원되어있는 건지 알았습니다... 그래서 좀 덜 아까웠구요... 그런데 계속 보수를 했었다고 합니다..
전.....정말 난감,허무,허탈,분노가 겹쳤습니다...... 대한민국이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뉴스 영상을 봤습니다.. 기와장이 무너질떄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하루빨리 복원보다는 원형보다는 좀더 화려하게 우리나라의 조선500년의 자부심 자존심이 담긴 웅장한 성곽문으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